공감 –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매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변의 많은 변화 속에서 우리는 계속 새로워지는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그것을 놓칠까 봐 쫓아가기만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추구해온 것, 그것은 정말 내 것이 맞는가?’
옷을 멋스럽게 잘 입고 다니는 친구에게 “스타일 좋네”라고 말했더니, “나는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 그대로 사서 입어. 그렇게 입으면 적어도 촌스럽지 않거든.” 어떤 친구는 “나는 하체 비만이라 원피스가 제일 잘 어울려. 원피스만 입어도 단정해 보여서 좋아.”라고 말합니다.
삶은 어쩌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내 것을 찾기 위한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상담을 의뢰받고, 내담자를 만났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을 보여주는 듯 소나기가 내려, 그 빗소리에 마음을 기대어 봅니다.
나 자신이 아파도 더 아픈 이를 보면 자신의 상처는 잊고 따뜻한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급한 불이 났을 때만 "도와주세요."라고 외치고 불이 꺼지면 못 본 척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저는 평생을 한 번의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형제간에도 예를 다했고 어른께는 도리를 지켰으며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칠십이 넘은 나이에 용기를 내어 사십 년을 가슴에 묻어둔 나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제가 품고 있던 생각들과 말하지 못했던 진심들을 차근차근 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제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에도 따스한 봄바람처럼 스며들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의뢰인에게, 마음을 전해봅니다.
마음이 무거울 때는 말과 글도 어두워지기 마련입니다. 마음이 느끼는 그대로 말과 글이 표현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바로 그런 순간 글을 써야 합니다.
하얀 종이 위에, 혹은 컴퓨터 화면을 보며 키보드로 탁탁,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가다 보면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진짜 감정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마음이 답답하신가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집에서도 충분히 마음의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요.
예쁜 그림 한 점을 천천히 감상하며 내 마음을 느껴보고 시집을 한 권 펼쳐 시인의 섬세한 감성에 마음을 기대어 보세요.
그리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진다면 그것이 마음의 힐링이 아닐까요?
삶의 중심은 결국, 나 자신입니다.
남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부터 편안해져야 하고.
내가 웃고 평온할 때 주변도 평화로워집니다. 행복은 그렇게 전염이 될 테니까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내담자의 고민이 잘 해결되기를 바라봅니다.
서유미 작가
마음치유 상담과 마음치유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음의 길을 찾으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삶과 꿈을 쓰는 작가이다.
2024 대한민국 眞心교육대상 수상
저서 '마음아, 아직 힘드니' (에듀래더 글로벌 출판사, 2025)
[대한민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