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31일(목)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00명에게 올해 총 2억 7,000만원의 엘브릿지 장학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배움과 성장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멘토링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탐색·발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엘브릿지 장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같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요리, 우쿨렐레, 난타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엘브릿지 장학금은 주 1회 1시간 30분, 월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한 장학생들에 한해 지급되며, 멘토링 활동기준을 충족한 장학생들은 1인당 월 3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이어진다. 』 31일 진행된 수여식에는 엘브릿지 장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고,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수여식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여러분을 직접 만나뵙지 못한 점에 대해 속상한 마음과 함께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 이사장은 “저희는 장학생들을 대할 때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 역시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데 그 의미가 담겨있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엘브릿지를 통해 하게 될 경험 역시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어린나이에 이런 경험을 하는 것에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귀한 경험이 되어 여러분의 삶에 여러각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면모가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엘브릿지 장학생들이 직접 멘토링한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우쿨렐레, 난타, 클라리넷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이어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 테너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며 콘서트로 마무리되었다. 『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은 ‘롯데(LOTTE)’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다리(Bridge)’를 합성한 이름으로, 지난 202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장학생 610명에게 누적 장학금 13억원을 지원했다. 』 롯데장학재단은 “배움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이 9개월 간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책임감과 리더십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선순환을 만들어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엘브릿지 장학금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교육신문 강영석 기자] [대한민국경제신문 고민숙 기자]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29일, 지역 해양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첫 번째 대상 지역으로 경남 통영시, 경북 포항시 등 2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고유 매력을 활용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놀거리(레저), 볼거리(관광), 쉴거리(휴양) 등 해양레저관광 기능을 집적해 대규모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역 특색과 매력이 반영된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하여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확충, 민간 투자계획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이 단순한 해양관광 인프라 투자를 넘어 연안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정부는 지역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조달청은 산업현장 등에서 활용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s)에 기반한 서빙 및 배송용 로봇 임대서비스를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공급하기 위해 카탈로그 계약을 위한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서빙및배송용로봇 임대서비스’는 자율주행 기반의 서비스 로봇이 엘리베이터와 연동한 실내 층간 이동뿐만 아니라 실외까지 활동 범위를 확장할 수 있고, 로봇이 운용될 수 있는 시스템 환경 구축, 임대기간 동안의 유지보수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포함하여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조달청은 그동안 국내 로봇기업을 찾아 의견을 듣고 과업 범위, 계약 조건 등을 하나하나 조율해 왔고 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협회도 상품개발 과정에 참여하여 로봇서비스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시장 특성을 감안하여 로봇임대서비스가 공공서비스 시장에서 정착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공고기간 중에도 업계와 이용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조달청의 로봇 임대서비스가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로봇 품목으로 확대되어 우리나라 서비스로봇 산업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신면 기술서비스국장은 “자동화 로봇, AI 등 신기술은 이미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미래가 아닌 현재가 되고 있다”면서, “조달청은 로봇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로봇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찾고 기술 개발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가 양자컴퓨팅, 초정밀 센서,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자과학기술(Quantum Science & Technology)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 초정밀 센서, 양자암호통신 등을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미세 암 진단, 원격 탐지 레이더, 반도체 미세공정, 금융 보안 등 다수의 산업에 파급력을 가진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교육 과정인 서울퀀텀캠퍼스(Seoul Quantum Campus, SQC)의 ‘산업전문과정’ 2기 교육생을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교육인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제1기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운영한 결과 바이오, AI, 물류, 통신, 컴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양자기술을 접목한 20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중 7개의 우수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했으며, 해외 유수 기관과의 기술 교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SQC 수료팀 중 2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고, 6개 팀은 테크 전시(스마트 테크코리아, 퀀텀코리아) 참가 지원을 받았다. 시는 SQC 수료팀에 대해서도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등 성장 단계별로 밀착 지원 중이다. 1기 과정을 수강한 교육생들 또한, ‘시장진단을 통해 사업화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었다’, ‘심도 있는 컨설팅을 통해 현재 과제의 상황에 맞는 사업화 전략을 세울 수 있었다’ 등 높은 만족감을 내비쳤다. ‘SQC 산업전문과정’ 2기는 국내외 산학연 양자기술 사업화 분야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다수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8월 7일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대학원생, 교수, 연구진, 기업 임직원 등 기존 산업에의 양자기술 적용 또는 양자기술 사업화를 추진 중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시민이거나 소속된 기관(분점 포함)이 서울에 소재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국내외 양자기술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양자기술 사업화 사례 등을 공유 및 토론하는 시간 갖는다. 또한 사업 아이템을 토대로 기술・비즈니스 컨설팅, 시장 가능성 진단 및 사업계획 수립, 현장교육(양자랩・양자팹・테스트베드), 양자회로 클라우드 실습(희망자) 등에 참여하게 된다. 양자 컴퓨팅분야는 교육생이 희망하는 경우 양자 클라우드를 활용한 양자회로 설계 등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시는 11월 말 최종 데모데이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수료과제는 서울형 R&D 공모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정부 정책사업 신청을 위한 컨설팅 및 연계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시와 KIST는 ‘SQC 산업전문과정’을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양자산업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은 7월 10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시 누리집 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누리집의 ‘교육생 모집공고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등록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울퀀텀플랫폼 포럼(10월)을 개최하고, 겨울방학 중 대학(원)생 대상 양자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 기업 은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수년간 연구·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미국 IONQ, 사이퀀텀 등)한 경우가 많다”라며, “서울퀀텀캠퍼스를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양자 관련 연구 성과가 창업이나 기술이전으로 이어져 성공 사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 승자진출전(국제청소년물리 승자 토너먼트)에서 한국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청소년물리승자진츨전(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은 국가별 팀 단위로 진행되는 물리 토론대회로, 이론과 실험을 병행하여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 연구 주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조직위원회에서 본 대회 개최 1년 전 미리 공개한다. 본 대회는 총 5회전(5라운드)의 예선전과 1회전(1라운드)의 결승전으로 진행되고, 각 회전(라운드)마다 3~4개 팀이 돌아가며 발표와 반론·평론을 실시한다.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승자진출전(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는 총 35개국의 175명 학생이 참가했다. 한국대표팀은 주장 최성열(민족사관고3) 학생과 송범서(한국과학영재교 3), 윤장원(한국과학영재교 2), 이온유(한국과학영재교 3), 홍준수(한국과학영재교 2) 학생 총 5명이 참가하여, 스웨덴·슬로바키아·독일 등 총 11개국과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대표팀 발표 연구 주제로는 ▲액체가 부분적으로 채워져 있는 용기가 수직으로 진동할 때, 용기 바닥에 공기를 주입하여 액체가 부양되는 현상 연구(Levitating Fluid),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유형(패턴)이 다양한 매개변수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Dripping Faucet), ▲비자성 및 비전도성 베이스에 부착된 자석으로 끈에 매달린 자석을 끌어당길 때, 자석의 움직임에 관련된 매개변수 조사(Magnetic Assist) 등을 포함하여 총 5개가 제시됐다. 제38회 국제청소년물리승자진출전(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한국대표팀을 이끈 한국청소년물리 승자진출전위원회(한국청소년물리 토너먼트위원회)의 변지수 단장은 “우리 대표팀은 복잡한 물리 현상을 분석하고 토론하며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결속력(팀워크)과 과학적 재능, 잠재력을 발휘하여 매일 매일 성장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할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이번 국제청소년믈리승자진출전(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을 시작으로 이후 화학, 수학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는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 입학식을 열고 중장년이 다시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전환의 시작을 알렸다. 베이비부머 인턴캠프는 그간 청년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갭이어(gap year)’ 개념을 중장년에게 확장한 지역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갭이어란 학업이나 일을 잠시 중단하고, 봉사, 여행, 진로 탐색, 교육, 인턴십, 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도는 모집 인원 305명 가운데 지원동기와 삶의 전환 의지 등을 기준으로 최종 120명을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15주간 ▲생애전환 교육 ▲2박3일 지역답사(경기 파주, 강원 인제, 전북 남원, 경북 고령 중 1곳) ▲팀별 소규모 프로젝트 수행 등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9월부터 시작되는 지역 프로젝트는 ‘런케이션(Learn+Vacation)’ 또는 워킹홀리데이 형식으로 운영된다. 입학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최병갑 파주부시장, 최종훈 인제부군수, 김충복 고령부군수, 안순엽 남원시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해 경기도와 4개 자치단체 간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참가자 대표 5인은 “오늘부터 용기를 내, 신나고 가슴 뛰는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며 서약문을 낭독했다. 이후 중장년 우크렐라 앙상블의 공연과 김찬호 성공회대학교 초빙교수의 특강 ‘길 위에서 삶의 전환을 찾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캠프에 참여하며 기대하는 변화’를 주제로 생각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중장년이 일상을 잠시 멈추고 낯선 지역에서 새로운 관계와 경험을 통해 삶을 전환하는 실험을 해보길 바란다”며 “경기도에서 시작돼 향후 전국이 함께할 수 있는 정책 모델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인턴캠프’를 통해 중장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제도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생애 전환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가칭'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의 정식 명칭이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명칭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한 것으로,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명칭 공모에 총 4,544건의 의견이 접수돼, 이 중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결정됐다. ‘모두의 광장’은 모든 국민과 정부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 정부 간 양방향 소통을 실현하는 AI기반의 혁신적 플랫폼으로, 지난 6월 18일에 개통해 운영 중에 있다. 경제, 사회, 외교·안보, 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시간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지원, 제안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7월 23일까지 ‘모두의 광장’(www.pcpp.go.kr)에 접속해 간편인증을 통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6.24. 24:00기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의견 259,828건이 접수됐으며, 그 중 정책제안만 총 2,33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들은 소관 분과 검토, 공론화 및 숙의 과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번 명칭 확정을 계기로 국민소통플랫폼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국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 제안 중 공감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플랫폼 내 토론 게시판을 운영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는 일반 국민, 관련 전문가, 부처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해 제안에 대해 공론화와 심층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오는 7월부터 강원권,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가칭)‘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모두의 광장’에 대한 국민의 흥미와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정책 제안 인증샷’, ‘정책제안 함께 런(RUN)’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은 “국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라며, “모두의 광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섰다.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202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에 따르면 중구는 교육 만족도 2위, 교육환경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교육 분야에서 놀라운 도약을 이뤘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2년과 비교해보면 그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당시 중구의 교육 만족도는 22위, 교육환경 만족도는 16위에 불과했지만, 불과 2년 만에 각각 20계단, 15계단을 뛰어올라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런 변화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구는 변화의 출발점을 ‘현장과의 소통’에서 찾았다. 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왔다.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창의적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성과를 견인한 또 다른 요인으로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균형 잡힌 교육 지원을 꼽았다. 기존 초등학교 중심의 지원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령 단계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치원에는 놀이 중심 교육활동 지원을, 초등학생에게는 탐방형 진로교육과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방과후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운영해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창의·예체능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는 서울시의 ‘공정한 교육기회 확대’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학력 신장을 위한 1:1 온라인 학습캠프,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사교육 부담을 덜고, 한국잡월드·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진로 체험 기회도 넓혔다. 중구만의 장학사업도 펼치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탐험대’를 선발해, 아이비리그 명문대 탐방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장학금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 주체로 승인받아 동국대, 성동고와 함께 ‘성동고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컬시대의 지역문화 이해' 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제금융의 중심지’라는 이점을 살려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경제·금융 교육도 활발히 펼치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는 학교 간 형평성을 위해 공정한 교육경비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공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중구의 교육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서울시 자치구 중 학생 1인당 교육기관 보조금 1위’로도 입증된 바 있다. 이 같은 중구의 노력은 학부모들의 인식도 변화시켰다. 중구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교육 때문에 이사를 고민했지만, 지금은 중구의 교육 정책이 든든해 오히려 계속 머물고 싶어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서베이 결과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학교·학령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온 노력이 주민들의 체감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 교육하기 좋은 중구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주)필코코스팜,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MOU 체결… 차세대 바이오 필러 공동 개발 착수(주)필코코스팜(대표 정훈철)이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손잡고 차세대 바이오 필러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2일, 경북 상주시 소재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고치를 포함한 곤충 유래 생물자원을 활용한 필러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신소재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 글로벌 친환경 뷰티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클린 뷰티’, ‘그린 바이오’ 등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생물소재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필코코스팜 소개 및 핵심 역량(주)필코코스팜은 기능성 화장품·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으로,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술 기반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회사는 다음과 같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스킨부스터·주사형 앰플·리프팅 솔루션·두피 치료제 등 전문 라인 홈케어용 앰플·마스크팩·리페어 크림 등 소비자 맞춤형 화장품 병·의원용 의료기기 연계 제품 고기능성 성분을 안정화한 동결건조(Freeze-dried) 앰플 및 파우더 제형 개발 및 생산 역량 보유 특히 필코코스팜은 최근 동결건조(Lyophilization) 기술을 적용한 무방부제·고순도 스킨 부스터 및 앰플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분과 접촉 직전 활성화되는 2제형 제품을 통해 유효성분의 생물학적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고급 의료 및 에스테틱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핵심 원료별 포뮬레이션 노하우는 다음과 같다. PLLA(폴리엘락트산), 펩타이드, 엑소좀, EGF, 니아신아마이드 등 고기능성 성분 최적화 원료 개발-충진-포장까지 일괄 처리 가능한 Full-Service OEM/ODM 시스템 보유 국제 인증으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ISO 9001(품질경영) · ISO 14001(환경경영) ISO 13485(의료기기 품질경영) · ISO 45001(산업안전보건) 현재 유럽 CPNP, 중국 NMPA, 미국 FDA 등 글로벌 인허가 등록을 진행하며 해외 20여 개국 바이어와 협력하고 있다. 정훈철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필코코스팜의 ‘과학 기반 기능성’과 ‘친환경 천연 원료’ 융합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동결건조 기술을 포함한 차별화된 원천소재와 축적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뷰티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잠사곤충사업장 관계자는 “연구성과의 산업화뿐만 아니라 지역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화장품 산업과의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 기술 교류·공동 연구·시제품 개발·글로벌 전시 공동 참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김윤환 기자]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부산 소식을 전하는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의 창간을 앞두고 내일(1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1기 부산 어린이기자단 '꼬마부산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어린이기자와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단순한 출범 행사를 넘어 지역을 직접 취재하고 기록하는 정식 기자단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어린이들의 자부심과 참여 의지를 북돋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기자단이 중심이 돼 콘텐츠를 제작하는 '어린이신문'을 오는 6월 말 창간한다. 어린이신문 '빅(Big)아이도란도란'은 타블로이드판 8면으로 구성되며, 오는 6월 말 첫 호를 창간하고 올해 9월과 12월 총 3회 발행된다. 시는 총 11만 부를 제작해 7월 중 시역내 초등학교와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어린이신문에는 어린이기자단이 직접 작성한 인터뷰, 지역탐방기, 문화체험기 등의 기사와 함께, 시교육청과 협업을 통한 신문활용교육(NIE) 콘텐츠, 부산 청년 작가가 참여한 창작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어린이기자단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204명이 선발됐으며, 5월 부산콘서트홀 탐방 취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월별 주제에 따른 탐방 취재 ▲문화행사 및 스포츠 관람 등 체험 취재 ▲주요 시정 참여 후 기사 작성 등 다양한 형태의 취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중에 글쓰기 특강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년(2026년) 2월 우수기자 시상과 함께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제1기 기자단 활동이 마무리된다. 어린이기자단은 지역사회의 단순한 구성원을 넘어 ‘어린이 시민기자’로서 지역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가 지향하는 아동 친화 도시 실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어린이신문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어린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와 함께 ▲낱말 퍼즐 ▲부기 캐릭터 꾸미기 ▲네 컷 만화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기사 하단에는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해 신문을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시정 참여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시설을 취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어린이의 시각으로 지역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어린이기자단과 신문이 어린이의 시선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계기이자,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향한 소중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