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금천구는 18일 금천구청 9층 소회의실에서 한양여자대학교와 'G밸리 특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양여자대학교의 연구역량과 금천구 G밸리의 패션 및 미용(뷰티) 산업을 연계해 지역 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이 합의한 주요 협력 분야는 ▲ G밸리 특화 패션 및 봉제, 미용(뷰티)과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 지원 ▲ 기업 기술개발 및 자문 지원 ▲ 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 인공지능(AI) 혁신 지원 ▲ 지역 현안 해결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 협력 등이다. 나세리 한양여자대학교 총장은 “한양여자대학교는 패션과 미용 분야의 실무 중심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패션제조지원센터(서울금천솔루션앵커)를 위탁 운영하고 있어 G밸리 내 관련 기업들과 연계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금천구청과 함께 향후 구체적인 G밸리 기업지원 방안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한양여자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G밸리 특화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겠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19일 구청장실에서 인하공업전문대학과 ‘2025년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인천시 공모사업인 ‘상생 일자리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2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선정된 사업은 ‘용접 기술 현장 인력 양성 과정’과 ‘호텔산업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과정’으로, 지역 산업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뿌리산업 내 용접 분야의 기능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15명을 모집해 용접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20명을 모집해 호텔서비스사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지방대학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고용 정책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하공업전문대학과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RISE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약자로,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육성을 추진하는 제도다. 2025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제주RISE위원회는 도내 RISE 관련 정책 컨트롤 타워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주RISE위원회는 ▲제주 RISE 기본계획 심의·의결 ▲사업 수행대학 선정평가 ▲성과 관리 ▲주요 사업 계획 및 예산 배분 ▲RISE 센터장 임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24일 교육부 제출을 앞둔 ‘제주 RISE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9일 인하대학교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수업 ‘인하 ISTL’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지역문제 개선 방안을 모색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여했다. 구는 총 4개의 지역 의제 중 2개 의제에 참여해 ▲미추홀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센터’를 통한 지역사회의 이에스지(ESG) 실천 방안, ▲청년창업 특화 거리 운영 등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지역 현황을 학생들에게 공유하고, 현장 인터뷰 등 수업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지원했다. 이날 수업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으며, 구는 이 중 청년창업 특화 거리 운영 등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일이삼사’ 팀 5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한 학기 동안 지역 의제에 정성을 쏟아주신 학생들과 인하대학교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업발표회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와 지역기관, 주민, 그리고 행정 간의 소통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하 ISTL’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대학과 지역사회의 관계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문제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세종시가 지역 발전전략과 대학자원을 연계해 고등교육 혁신을 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핵심 전략을 논의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일 시청 김종서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김영 고려대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산업계,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지방대육성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윤석무 세종 라이즈센터장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아래 4개 프로젝트와 5개 단위과제를 포함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소개했다. 이어 라이즈 핵심전략인 ▲대학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 ▲지・산・학・연 협력 우수인재 양성 ▲세종형 성인직업 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대학자원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앞서 시는 2025년 라이즈 체계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지난 7월 산학협력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세종 라이즈센터를 개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또한, 실효성 있는 라이즈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토론회, 대학 간담회 등을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대학·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20일 충북연구원에서 제1회 충청북도 RISE 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하는 충청북도 RISE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RISE 위원회는 충청북도지사와 대학의 장 1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충북 RISE 추진 관련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대학의 장, 교육계·학계·경제계·산업계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충북 RISE 기본계획은 ‘지역자원 공유와 특화를 통한 인재 양성 중심도(道)’를 핵심 목표로 하며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체계 확대 △지역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약 1천억 원 정도로 충북지역은 △RISE 시범지역 선정 △‘23년 글로컬 대학 선정 △의대 정원 확대 등 지난 2년간 고등교육 정책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적지 않은 규모의 사업비가 확보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그동안 지·산·학·연 실무협의회, 대학 간담회 등을 수차례 개최하여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대학과 혁신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도 2회 진행해 RISE 기본계획
커피의 맛, 오감을 통해 느끼다 커피의 맛은 단순히 미각으로만 느껴지는 게 아니다. 커피의 맛은 오감을 통합적으로 경험하면서 판단할 수 있다. 미각, 후각, 촉각, 시각, 청각이 모두 커피의 맛을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커피의 맛은 이러한 모든 감각이 뇌에서 종합되어 형성된 결과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주로 미각, 후각, 촉각이 사용된다. 미각과 후각을 통해 커피의 맛을 느끼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촉각, 시각, 청각이 어떻게 관련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각 감각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미각 혀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맛, 단맛, 쓴맛, 짠맛, 감칠맛이 그것이다. 커피의 맛을 느낄 때는 이러한 맛의 종류를 비교하며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각 맛의 강도를 단순히 느껴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강도의 표현은 약하다, 중간이다, 강하다로 나누고, 익숙해지면 0에서 10까지의 강도로 세분화하여 본인만의 데이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잔의 커피에서 신맛은 7, 단맛은 8, 쓴맛은 3으로 느껴진다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몽의 맛과 연결 지을 수 있다. 많은 교육 경험을 통해 입
선물 요즘 아이들에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질문하면 의외로 ‘택배 기사’라는 대답이 많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갖고 싶은 건 무엇이든 뚝딱 가져다주는 마법사로 보여 그런가 보다. 택배 기사는 더할 나위 없이 바쁜 시즌에 개구쟁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린다. 이미 알아버린 산타할아버지의 존재이지만 그 누가 준비했건 선물은 기쁨을 안겨준다. 선물을 풀 때 호기심 어린 눈빛과 웃음 띤 얼굴 그리고 얼른 풀어 보고픈 마음은 손을 빠르게 움직이게 한다. 상상만 해도 활기차고 행복해진다. “나는 어떤 선물에 기뻐하는가?” 자신에게 질문해 본다. 가슴 아프지만, 의미 있었던 어느 가정과 함께 한 선물 이야기를 떠올려본다. ‘오늘이 선물입니다!’ 이 말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겐 꿈과 같은 단어이다. 그들의 오늘은 어제 그렇게 열망하던 시간이 아니겠는가? 신이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있다면 바로 오늘이 될 것이다. 오래전 크리스마스 날, 성탄 축하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향하다가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 케이크를 샀다. 직장 후배의 배우자가 갑작스러운 암 투병 말기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다. 갓 40이 된 환자 부부와 사춘기 자녀들이 집에서 우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 힘든 상황에도 언제나 좋은 점은 있다 가끔 맑았다 흐렸다 하는 하늘을 볼 때면,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행운의 여신이 내게 온 듯 맑고 화창하기만 한 날들이 있는가 하면, 어떨 때는 먹구름이 잔뜩 끼여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힘든 나날들만 펼쳐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캄캄하게 만드는 구름은 그저 밝은 태양을 가리고 있을 뿐이지요. 그 빛을 미처 다 가리지 못한 채, 구름 가장자리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시겠어요?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어두운 구름이 걷히고 환한 태양이 드러날 것이고, 우리는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하늘의 모습을 담아 우리 삶으로 찾아오는 힘든 상황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이라는 영어 표현이 있습니다. - <Every cloud> 모든 구름은 <a silver lining> 은빛 가장자리를 <has> 가지고 있다. 여기서 <cloud> 구름은 “삶의 역경이나 어려움”을,
층간 소음과 관계의 경제학 아파트에서의 삶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둔 관계의 연속이다. 내 공간은 나만의 세계 같지만, 그 벽 너머에는 다른 삶이 존재한다. 가끔은 그 경계가 무너질 때가 있다. 며칠 전,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 그날은 조용히 책을 읽으며 보내던 평범한 저녁이었다. 그런데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문을 열자 윗집 할머니가 서 계셨다. 다짜고짜 “여기서 무슨 공사라도 하는 거야? 쿵쿵거리는 소리가 아주 시끄럽잖아!”라며 화를 내셨다. 당황했지만 차분히 대답했다. “저희 집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았어요. 혼자 조용히 있었거든요.” 그러나 할머니는 내 말을 듣지도 않고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오셨다. 거실을 둘러보시더니 그제야 “아, 내가 잘못 들었나 보네”라며 돌아가셨다. 그 순간에는 오해가 풀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며칠 뒤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만난 할머니는 뜬금없이 “이 집 아들이 아주 잘생겼더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집에 아들은 없었기에 “아들이 아니라 남편이에요”라고 정정했더니, 할머니는 “아, 그럼 아들이 아니었나? 아들 같아 보였는데”라며 웃으셨다. 갈등과 오해 속의 심리적 비용 처음에는 단순한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