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1월 1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7월 24일에 발표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으며, K뷰티 중소기업 수출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수출규제 애로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K-뷰티 중소기업 220여 개사가 참석했으며, 참여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K-뷰티 중소기업의 큰 호응이 있었다. 현재 화장품은 중소기업 1위 수출 품목으로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 MoCRA(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시행(2024년 7월)과 인도네시아 HALAL 인증 표시 의무화(2026년) 등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규제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인증 전문가들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수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HALAL 등 주요 국가별 화장품 수출규제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서류 준비· 현장 심사 대응전략과 최신 인증 동향, 주요 국가의 화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민선8기 김포시가 연세대와의 맞손으로 관내 고등학교에서 AI·SW를 배울 수 있는 자율교과목을 만든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3일 차호정 연세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포시와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을 구체화했다. 시는 지난 6월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AI·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양성에 함께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논의는 이의 연장선상으로, 이날 김병수 시장과 차호정 단장은 ▲교육발전특구로서, AI·SW 자율교과목을 협력해 만드는 방안 ▲학교교육과 연계해 AI·SW 프로그램 운영 ▲김포 관내 고등학교 동아리 활동을 연세대 학부생들이 지원해주는 방안 ▲연세대학생들과 김포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 멘토링 사업 등을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 연세대학교와 교육발전특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호정 단장은 “김포시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한 인재 육성에 실질적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울산 중구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가 11월 14일 오후 3시 30분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피어나 봉사단’ 클린 버스 정류장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한종현 한국에너지공단 경영지원실장, 정명숙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학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대학생들로 구성된 ‘피어나 봉사단’은 11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주말에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선풍기 및 송풍기 등을 청소하고 유리벽을 닦는 등 버스 정류장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구는 지역 내 승강장 정보 및 시설물 현황을 제공하고 청소용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를 지원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봉사단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버스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피어난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월 14일 2024년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ㆍ적극행정 경진대회 및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격려했다. 정부혁신 최우수 사례에는 경계선 지능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컨설팅, 맞춤형 직업훈련 및 일경험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으로써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 정부지원을 한 사례와 지역의 안전관리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생활 속에서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위험 상황을 즉시 해소할 수 있게 된 사례가 선정됐다.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에는 방문·우편 위주로 하던 노동위원회 업무처리 전 단계를 디지털화(①온라인 사건 신청 → ②전자송달 → ③원격영상심문회의)하여 국민의 편의성을 높인 사례, 복잡한 지원금을 수기로 계산하던 업무 방법을 지원금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활용토록 개선한 사례가 선정됐다. 이번 정부혁신ㆍ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국민의 입장에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김문수 장관은 “혁신행정은 국민 중심의 일 잘하는 정부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사례를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기념사업 준비와 추진을 함께 진행할 114명의 시민위원과 전문위원이 확정됐다.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에는 조정국 한국축제감독회의 회장이 선임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시민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시민위원 대표와 전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업 추진과 이에 필요한 위원들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시민위원은 대학생(42개 대학 69명)을 비롯한 10대~60대 다양한 계층의 홍보서포터즈(31명)로 구성된다. 전문위원은 ▲(독립운동가) 윤억병 선생의 후손 윤태곤씨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인래씨 ▲(보훈단체장) 김대하 광복회 서울시 지부장, 김동진 헐버트박사 기념사업회 회장 ▲(학계·연구) 이명화 독립기념관 연구소 소장, 이태룡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 정재정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예술) 손혜리 서울시 축제위원회 부위원장,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는 14일 호텔ICC 컨벤션홀에서‘2024 대전형 일자리 활성화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지방고용청장, 아이쓰리시스템(주), ㈜일신오토클레이브, ㈜지란지교데이터, ㈜퍼스트알앤디 등 4개 기업 대표, 충남대학교와 한남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관내 5개 대학 관계자, 대전상공회의소장,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장,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 대전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및 관계자 100여 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대전시는 올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 대표, 대학 및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시민 10명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한 민선 8기 대전형 청년일자리 모델“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 및 민선 8기 우수 국비 공모 선정 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성과 및 내년도 주요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 등이 보고 됐다. 이어 지역 기업을 대표해 아이쓰리시스템(주) 정한 대표이사가 대전시에 바라는 일자리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역 청년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엘타워(서울)에서'2025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전망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2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2개 전문기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며, “디지털·인공지능 시대: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국내·외 현안과 전망을 공유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11월 14일에는 ①미래전망, ②주요 쟁점·동향, ③2025 정보통신기술 전망 ④특별 분과 총 4개 분야 8개 강연을 통해 디지털 산업에 대한 폭넓은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①미래전망 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연구자로 알려진 장병탁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연구원 원장이 ‘인공지능 미래 신산업 – 인간형 로봇 인공지능(휴머노이드 AI)’을 주제로 '신체를 가진 인공지능(embodied AI)'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인공지능 산업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서, 국내외 거시경제와 금융 분야 전문가인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은 ‘국내외 경제 흐름 및 2025년 경제 전망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14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4 바이오 미래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생명공학 미래 토론회(바이오 미래포럼)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생명공학 분야 현안 및 연구개발 방향에 대한 주제별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생명공학 분야 주요 정책 의제를 발굴해 오고 있다. 금년 토론회는 “새로운 접근 방법론(New Approach Methods, 이하 NAMs)과 생명공학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생명공학 연구 혁신을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고민하고 디지털-생명공학 융합의 핵심인 생명공학 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세부 주제별 발표와 참가자 토의에 앞서 대통령실 최선 첨단바이오 비서관과 생명·건강(바이오·헬스) 데이터 협의체 이도헌 위원장이 각각 “첨단생명공학 추진전략 및 국가바이오위원회”와 “생명공학 연구혁신을 위한 연구데이터 공유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과 생태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이어서 토론회 운영위원장인 차상훈 충북대학교 교수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을 중
외로움과 감기의 상관관계 큰아들이 3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귀가했다. 애지중지 키운 옥동자 같은 자식이 춥고 딱딱한 땅에서 종일 뛰고 뒹굴며 고생했다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누군들 귀한 자식이 아니겠냐마는 특히 이 녀석은 임신하고 열 달 내내, 물 한 모금 못 먹는 입덧 끝에 죽을 고비를 넘기고 간신히 얻은 꽃잎처럼 귀하고 여린 아들이다. 그만큼 체질적으로 약한 녀석이라 키우면서도 항상 마음은 편치 않았다. 그 귀한 아들이 지독한 감기를 달고 왔다. 열나고, 기침하고, 몸살 기운까지 있는지 희고 고운 팔다리를 가늘게 떨고 있었다. 씩씩한 목소리로 괜찮다고 했지만, 마음이 너무 아팠다. 훈련소에서 지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었지만, 내일로 미루고 죽과 약을 먹여서 일찍 재웠다. 나도 지난주부터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 이번 감기는 온몸이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로 시작되었다. 오늘까지 열흘간 앓고 있는데 아직 완벽하게 나아지지 않는다. 아마도 3~4일은 더 지나야 나아질 것 같다. 감기에 걸리고 며칠은 온몸이 찌뿌두둥 하더니 5일째 접어들자 너무 아파서 완전히 뻗어버렸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자책이다. “내
눈치 보는 것이 장점이다? 눈치 보는 것이 장점이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눈치를 살피며 산다. 상황을 판단해 생존하려고 눈치껏 행동해서 자기 계발을 하는 계기를 맞기도 한다. 하지만 눈치 본다는 것은 좀 다르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눈치를 본다고 하면 대체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의도적인 것이나 비굴한 것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최근에 나는 눈치 본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눈치를 본다는 것은 상대의 감정이나 상황을 파악하려는 나름의 노력이고 그로 인해 대인 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마련된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얼마 전, 평생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개척하며 살아온 지인 A를 만났다. 대화를 나누던 중 그분 남편과의 사연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가족과 단절한 채 오랫동안 밖으로 나돌았다. 그러던 중 남편이 갑작스레 건강 악화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돈이 있고 아쉬울 것이 없어서 세상만사 그의 뜻대로 했지만, 막상 반신불수로 쓰러지자 돌볼 사람이 없으니 지인 A가 그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남편을 모셔 오는 것을 자녀들은 물론 다른 가족마저 만류했다. 가정을 돌보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그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고 적으로 삼았던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