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오산시는 관내 고등학생 2, 3학년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비합숙으로 오산시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오산 유니버스 심화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산 유니버스 캠프는 ‘대학 진학(Uni)을 준비하는 오산 학생의 힘찬 비상의 시작(Boost Up Start)’이라는 뜻과 세계적(Universe)으로 도약할 오산 학생이란 의미를 담아 민선 8기 최초로 시행되는 (비합숙)캠프형 맞춤 진로진학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화 캠프는 특별히 지난해 8월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깊이 있는 학습과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목표하는 대학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철저한 학습계획과 입시 전략을 제공해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8월 진행된 캠프의 심화 내용으로 ▲영역별 EBS 수능대표 강사진(윤혜정, 정승익 등)의 학습코칭 ▲입시 심화특강 ▲1:1 개인별 컨설팅 등 진학을 위한 맞춤 설계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학습 시간과 더 나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9시부터 18시까지의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군포시는 지난 20일 한세대학교 및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군포시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포시민에게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농업활동을 넘어 도시의 자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시 도시농업을 한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도시농업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세종시가 외국 대학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한글 외교 가속패달을 밟고 있다. 시는 22일 시청을 찾은 미국 LA시티대학 총장을 포함한 LA 지역대학 학군(LA Community College District) 대표단과 한글문화와 대학 간 교류 등에 대해 협력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7월 최민호 시장이 LA시티대학을 방문해 한글 교류에 대한 열정과 지역 간 학생 교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데 따라 추진됐다. 특히 아마누엘 게브루(Amanuel Gebru) LA시티대학 총장과 지역대학 간 교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주효했다. 이날 최민호 시장은 아마누엘 게브루 총장, 마리아 루이자 벨로즈 LA 지역대학 학군(LACCD) 비서실장, LA시티대학 교수들과 한글문화 교류,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LA시티대학은 LA시장실이 운영하는 ‘청년대사’ 프로그램을 세종시와 연계 추진해 미국 학생들이 세종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LA시장실과 대학 협력 기관(LA College Pr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오늘(23일) 오전 10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부산형 라이즈(RISE)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즈’는 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과 대학이 처한 공동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다. '부산형 라이즈' 성공의 핵심은 기업들의 참여가 필수로, 이날 포럼은 기업들의 라이즈(RISE)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와 대학, 기업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력반도체, 디지털금융, 바이오, 미래항공, 조선해양 등 부산의 9대 전략산업 분야의 50개 기업과 21개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며, 부산라이즈혁신원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포럼의 첫 분과(세션)에서는 기업들의 사업 이해도 증진을 위한 ▲부산형 라이즈(RISE) 사업 안내 등이 진행되고, 두 번째 분과(세선)에서는 부산라이즈혁신원장 주재로 기회발전특구(전력반도체, 디지털금융) 참여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12개 대학교 총장과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12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천안시 청년정책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천안은 12개 대학이 소재한 대학도시로, 지역 대학과 연구개발(R·D)사업, 공공디자인 발굴, 도시재생사업,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사업,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 열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역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리며, 천안시는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육성해 대학이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오는 5월 12개 대학과 함께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태백시는 1월 23일 강릉영동대학교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시행하는 강원RISE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시와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현안을 발굴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과 대학의 상호발전을 목표로 지·산·학 협력 체계 구축, 생애 전 주기 평생학습 기반 조성,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조성,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 조성 등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강릉영동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지역 인재 양성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가 갖고 있던 대학재정사업의 행·재정 권한을 광역지자체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의 동
집의 온기 며칠 동안 그치지 않는 업무로 인해 쉴 틈이 없었다. 온갖 서류 더미에 파묻혀 심신은 시들은 채소처럼 축 늘어진다. 이쯤 되면 쉴 수 있고 안식할 수 있는 집이 간절해진다. 못다 한 업무 서류를 챙겨 집으로 향한다. 집 문 앞에 서서 깊은숨을 들여 쉰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른다. 손이 떨리고 번호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내 기억이 다르다는 것을 알리는 듯한 요란한 경고음만 울린다. 출근 전, 사소한 다툼으로 굳은 표정을 하고 있을 남편 얼굴이 떠오른다. 아직 풀리지 않은 그의 마음을 헤아리니, 내 손이 떨렸나 보다. 힘든 마음은 열리지 않는 현관문처럼 집안으로 들어서기가 망설여진다. “나는 내 집이 있는가?” 발길을 돌려 길가로 나선다. 가로등 불빛 사이로 눈이 조금씩 날린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에 손을 내밀어 본다. 보슬보슬한 눈송이가 살포시 앉는다. 느린 걸음을 멈추어, 하늘 한번 올려 본다. 집 앞 커피숍에 들어가 서류를 꺼낸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로 남편은 거의 집에 있다보니 집 안을 세심하게 챙긴다. 사소한 지적이지만 부담이 된다. 그 불편함을 마주하기 두려운 마음이 잦아지면서 나는 이방인이 되곤 한다. 그럴 때면 커피숍에서 마음 달
Give someone the cold shoulder – 무시하거나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여러분은 주말을 어찌 보내시나요? 저는 이따금 아이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곤 합니다. 아이는 모처럼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엄마들은 함께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나 다른 이야기를 나누지요. 오롯이 저만을 위한 시간은 아니지만, 신이 난 아이들의 목소리와 육아 동지들과의 공감 가득한 대화는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채워 줍니다.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날이면, 그런 날은 어김없이 대청소하는 날이 되지 않나요?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지요. 아침부터 온 가족이 분주합니다. 청소 막바지에는 쾌적하게 환기를 하고, 바닐라 오일과 시나몬 스틱을 데워서 집안에 향기를 채웁니다. 청소 막바지 쾌적하게 환기를 한 후, 바닐라 오일과 시나몬 스틱을 데운 향기는 집안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고 따뜻한 음식과 좋아하는 타입의 향기로운 커피를 준비하지요. 그렇게 우리 집을 방문해준 손님을 환대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중세 유럽, 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예의였다고 해요. 예를 들어, 뜨끈한 수프나 갓 구운 빵, 따뜻한 고기 요리를 내놓으며 손님을 환영했지요. 그런데 만약 손님이
새해 다짐, 다시 시작하는 용기 매년 반복되는 의식, 새해 다짐 1월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새해 다짐’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한 해의 목표를 세우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헬스장 등록률이 급증하고 다이어리와 계획표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이 시기의 흔한 풍경이다.그러나 이런 열정은 대개 작심삼일로 끝난다. ‘올해는 꼭 다르다’며 힘차게 출발했던 다짐이 언제 그랬냐는 듯 흐려지고, 원래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 일쑤다. 그렇다면 매년 반복되는 이 의식은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까?새해 다짐은 단순히 새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다. 한 해 동안 쌓였던 후회와 미완성된 일들을 돌아보며 자신을 재정비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고,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의 선언인 셈이다. 다짐이 단순히 의욕적인 시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 도구가 되려면, 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접근 방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다짐이 실패하는 이유: 목표 설정의 함정 많은 사람들이 다짐을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막연한 목표를 세운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운동을 열심히 해
물방울 속 세상 쉼을 위해 제주 여행을 하던 중이었다. 친구의 부모님이 하시는 감귤밭을 찾아가던 길에 우연히 김창열 미술관을 발견했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화가는 물방울 그림 작품을 많이 남겼다. 처음 작가의 그림을 마주했던 때는 투명한 물방울처럼 순수했던 20대 초반이었다. 가난하던 사회 초년시절, 단풍이 예쁜 계절마다 과천에 있는 놀이공원에 있는 동물원에 들러 동심에 젖어보곤 했었다. 돌아오는 길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들러 화가들의 그림을 감상하는 나름의 사치를 누리곤 했었다. 그때 만난 그림 속 물방울과의 조우는 학창 시절 화가의 꿈을 키웠던 소녀의 마음에 촉촉하게 스며드는 이슬방울처럼 다가왔다. 김창열 화가는 1929년 12월 24일에 태어나 2021년 1월 5일에 별세했다. 초기에는 앵포르멜 계열의 작품을 그리다가 1970년대부터 물방울을 소재로 다루면서 ‘물방울 작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의 물방울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해외 미술계에서도 미학적 논의와 관심을 일으키며 한국 현대미술의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프랑스)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