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라는 주제어 아래, 민주주의의 회복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이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성장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5부 요인,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계 및 종교계 대표, 시·도지사 및 국민대표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및 국민소망 영상 시청으로 문을 열었으며, 특히 2026년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에서 제작한 감성 로봇 '리쿠(LIQU)'가 무대에 등장해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국민대표 포상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탁월한 역량과 묵묵한 헌신으로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봉사와 희생을 통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은
그래도 우리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성탄절이 지난 거리엔 여전히 캐롤이 흐른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설렘이었던 그 음악이 이젠 조금 쓸쓸하게 들린다. 겨울은 항상 그런 계절이다. 찬 공기와 반짝이는 불빛이 겹쳐질 때, 오히려 마음은 더 고요해지고, 더 멀어진다. 올해도 사람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애썼다. 회사의 구조조정 앞에서 매일 출근이 두려웠던 사람, 막연한 불안을 견디며 진로를 고민한 청년들, 그리고 아이의 수험표를 붙잡고 지금도 결과를 기다리는 부모들. 누구는 삶이 휘청이는 시간을 버텼고, 누구는 애써 괜찮은 척하며 하루를 넘겼다. 반짝이는 뉴스보다, 그저 조용히 하루를 견디고 있었던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특별한 이정표도, 눈에 띄는 성과도 없었지만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한 해였다. 누군가에게 2025년은 ‘무언가를 이룬 해’일 수 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에게 2025년은 ‘무너지지 않고 버틴 해’일 것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지금 이 순간까지 도착한 우리는, 그 자체로 충분히 잘한 거다. 새해는 아직 오지 않았고, 우리에겐 아직 이 해의 마지막 며칠이 남아 있다. 다시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보다, 조용히 한 해를 쓰다듬는 일부터 시작
당신의 기쁨은 무엇인가요?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 아직 어둠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늘 한편에는, 자라지 않은 손톱을 자른 것처럼 얇은 초승달이 가만히 떠 있습니다. 달이 차오르는 모습을 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저렇게 지고 있는 걸까요? 그러고 보니 올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다사다난했던 해라고 말하는데 저에게도 올해는 유독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이 해에 있었던 많은 일이 희미한 사진처럼 때로는 선명한 영상처럼 흐르듯 지나갑니다. 아프고 슬펐던 기억도 있었지만, 감사하고 행복했던 추억이 더 많은 듯합니다. 순간적이고 즉각적인 자극에 물들어 있는 요즘 사람들, 저로서는 그 감정으로부터 잠시 벗어나 휘발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기쁨에 대해 알게 되고 경험했던 한 해이기도 했던 거 같아요. 특히 그 가운데 하나는, 부족함을 느끼고 가끔 힘에 부치지만 글쓰기의 기쁨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물론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기억되네요. 그래도 글을 쓰며 좋았던 것은, 제 마음의 감정정리가 유연해졌다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위안을 주기도 했고요. 간혹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라 갈피를 잡을 수 없고 어느 때는 안개 낀
공감 –친절-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문득 옛날 일이 떠올랐습니다. 임신 중 산부인과 진료 대기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간호사가 환자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지만 대답하지 못하는 아기 엄마를 보았습니다. 그녀는 백일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기를 달래고 있었고 진료실로 들어갈 때, 잠시 아기를 맡길 곳을 찾는 듯 보였습니다. 여러 사람이 먼저 진료받았고, 간호사는 또다시 몇 차례 그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옆에 계시던 한 아주머니가 조용히 다가와 말씀하셨습니다. "아기 봐주실 분이 없으신가 봐요? 진료받으시는 동안 제가 안고 있을게요.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 보고 나오세요." 그제야 그녀는 아기를 조심스럽게 낯선 아주머니께 맡기고 진료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3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여전히 선명합니다.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안쓰러웠기 때문입니다. 그녀에게는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걸까요? 간호사에게 잠깐이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는 없었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선한 마음을 받았다 하더라도 백일도 안된 아기를 낯선 이에게 맡기는 것이 정말 괜찮은 일이었을까요? 세월이 흐르면서 느껴집니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사연이
[대한민국경제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서울여자대학교(시설원예 분야)와 한국농수산대학교(축산 분야)를 신규 지정했다.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이하 교육기관)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ICT,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기관으로, 2024년 국립순천대학교(시설원예 분야)와 연암대학교(축산분야)를 최초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스마트농업 교육 수요에 대응하여 교육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권역별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된 것으로, 이번 지정으로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은 기존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되며 균형 있는 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단계적 추진의 출발점이 됐다. 아울러, 새롭게 지정된 시설원예 분야 서울여자대학교와 축산 분야 한국농수산대학교는 분야별 전문 교육역량과 실습 인프라를 갖춘 기관으로, 기존 교육기관과 연계해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교육기반을 보완·확충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농식품부 이시혜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
[대한민국경제신문] ■ 쓰면 쓸수록 더 많이 돌려받는 모두의 카드 - 무제한 환급 월 환급 기준금액을 초과하여 지출한 금액은 모두 환급 - 자동적용 별도 신청 없이, 시스템이 나에게 가장 유리한 혜택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적용 - 전국 어디나 수도권은 물론 지방, 신분당선, GTX까지 모든 대중교통 포함 ■ 내 거주지와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 기준금액 - 지역별 차등 수도권, 일반 지방권, 우대/특별지원지역 등 인프라를 고려한 4개 권역 구분 - 선택 가능한 카드 타입 (일반형) 1회 요금 3천 원 미만 수단 중심 (플러스형) GTX 등 모든 교통수단 포함 ■ 어르신은 더 두텁게, 전국 어디서나 더 넓게! - 어르신 혜택 신설 및 지역 확대 · 어르신 유형 신설 65세 이상 환급률 상향(20%→30%) · 참여 지역 확대 26년부터 강원 고성, 경북 예천 등 8개 지자체 추가 참여(총 218개 지역) 교통비 걱정 없는 일상 K-패스와 함께하세요! 기존 K-패스 카드를 그대로 사용! K-패스 앱·누리집에서 예상 환급금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경제신문] 국토교통부는 ’25년 하반기에 실시한 부동산 이상거래 기획조사 결과 총 1,002건의 위법 의심거래를 적발했으며,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단장 : 김용수 국무2차장겸임) 주관으로 12월 24일 오후 2시에 개최한 ‘제4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통해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기획조사는▴서울·경기 주택 이상거래(’25.5월~6월 거래신고분),▴부동산 실거래가 띄우기(’23.3월~’25.8월 거래신고분), ▴특이동향 등(’25.1월~7월 거래신고분) 3가지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➊ 서울·경기 주택 이상거래 기획조사 결과 이번 주택 이상거래 기획조사는 금년 들어 세 번째로, 서울에 한정했던 1·2차 조사와 달리 서울을 비롯하여 과천, 성남 분당·수정구, 용인 수지구, 안양 동안구, 화성 전역의 ’25.5월 ~ 6월 거래에 대해 실시했으며, 이상거래 총 1,445건을 조사하여 위법 의심거래 673건 및 위법 의심행위 796건을 적발했다. 위법 의심거래 673건은 서울 572건, 경기 101건(과천 43건, 성남 분당구 50건 등)이며, 주요 위법 의심유형은 다음과 같다. ㅇ (편법증여 등) 특수관계인(부모, 법인 등)이 주택
[대한민국경제신문] 올해 제1·2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총 1,780개사이며, 임직원 수는 약 8만3천 명으로 전년 대비 4,593명(약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입주기업 수 1,780개사는 전년 대비 23개사(약 1%) 감소한 수치다. 이는 제1판교 초기 입주한 앵커기업 일부가 신사옥 준공에 따라 이전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감소 현상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제1판교는 1,196개 기업이 입주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제2판교는 584개 기업으로 4% 증가했다. 업종별 구성은 정보기술(IT)이 전체의 6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바이오기술(BT)과 문화기술(CT)이 각각 11%로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85%로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중견기업은 9.3%, 대기업은 3.7%로 나타나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기업 수 감소에도 임직원 규모는 8만3,465명으로 전년 7만8,872명 대비 4,593명(약 6%) 증가했다. 제2판교의 본격적인 입주가 진행되면서 고용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
[대한민국경제신문] 영암군 방문단이 베트남 현지에서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 확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영암군이 9~12일 베트남에서 다낭시 하이반구인민위원회와 ‘영암군-다낭시 우호교류 협력 강화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하노이 유통기업 THD(Tham Huu Dung Co., Ltd.)와 ‘농·식품 가공 및 유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영암군 베트남 방문단이 다낭시를 찾은 이유는, 올해 8월 ‘한국-베트남 페스티벌 초청’, 9월 ‘마한축제 다낭시 문화예술단 초청’ 등으로 다져온 영암군과 다낭시의 인연을 실무협의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올해 4월에는 부이 투 투이 THD 대표가 영암군청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를 만나 배, 대봉감, 쌀 등의 지역 농산물을 베트남 현지에서 가공·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9일 우승희 영암군수 등 방문단은 다낭시청을 찾아 호꽝부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예방하고, 부이 투 투이 THD 대표와 만나 유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날인 10일에는 다낭시 관할 하이반구인민위원회를 방문해 응우
[대한민국경제신문] 경기도가 24일 화성시가 신청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화성시의 미래와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공간정책 및 미래전략을 담고 있다. 2040년 화성시의 목표 계획인구는 통계청 인구추계치와 공공주택지구, 역세권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유입될 인구를 고려해 154만 명(현재 약 104만 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화성시 전체 행정구역(1,126.32㎢) 가운데 장래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용지 46.85㎢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시가화된 기존 개발지 102.19㎢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977.28㎢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화성시 공간구조는 신규 개발사업, GTX 등 광역교통망 등에 따른 거점 변화와 균형발전을 고려해 2도심 4부도심 9지역중심으로 계획했다. 생활권은 동탄, 동부, 중부, 서부 총 4개 권역으로 계획했으며 ▲동탄생활권은 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 마련 ▲동부생활권은 광역환승거점 조성을 통한 원도심 정비 및 관광산업 육성 ▲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