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6일 오후, 소월아트홀(서울 성동구)에서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로 이순재 배우, 고선웅 연출, 최정원 배우, 전미도 배우, 김문정 음악감독, 국립창극단 김준수·김수인 배우, 극단 ‘여행자’, ‘공상집단 뚱딴지’, ‘즐거운 사람들’ 등 총 9명(팀)을 위촉했다. 이어 ‘꿈의 예술단’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꿈의 극단’은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꿈의 예술단’을 연극, 뮤지컬 등 극예술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2010년에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국 50개 거점, 2022년에 시작한 ‘꿈의 무용단’은 전국 29개 거점기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꿈의 극단’은 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전국의 아동·청소년이 연극,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극예술 분야를 폭넓게 경험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꿈의 극단’ 홍보대사는 앞으로 전국 각지의 아동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해 수행한 건조물 문화유산의 정기조사 성과를 담은 '2023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정기조사는 국가지정 문화유산의 예방적 보존관리를 위해 보존현황을 정기적(3년 또는 5년 주기)으로 조사하는 제도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에서는 건조물 문화유산에 대한 정기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총 841건(‘24.3.31. 기준)이며, 올해는 211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서울), 고양 태고사 원증국사탑비(보물, 경기), 보은 법주사 사천왕 석등(보물, 충북),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국보, 전북), 경주 태종무열왕릉비(국보, 경북) 등 국가지정 건조물 문화유산 총 207건(국보 18건, 보물 189건)에 대한 정기조사 결과가 수록됐다. 또한, 조사 대상의 보존 상태, 주변 환경, 안전관리 시설 등의 현황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통한 향후 조치 방안 등의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방자치단체 등 각 관리단체에 공유하여 현재 후속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과 함께 7월 17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은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1차 행사에서는 ‘탈북예술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북한 문화예술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 북한연구학회 회장인 전영선 교수(건국대학교)가 북한 문화예술의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예음아트센터 백선자 대표가 탈북민 대상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현장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전영선 교수 진행으로 유명 탈북예술인 정유나(방송인) 씨와 박유성(영화감독) 씨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북한 문화예술교육의 흥미롭고 숨겨진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예술인의 삶에 대한 관객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됐지만, 남북이 이념과 체제의 차이를 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공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라는 호평 속에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4월 23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7월 14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초연 시즌을 마무리했다. 참신한 소재와 몰입도 높은 2인극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미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라는 호평을 얻은 가운데, 초연 성료 후 재연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졌다. 2인극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20세기 최고의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버지니아 울프'의 문장과 삶의 이면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허구와 실존 인물 그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하며, '버지니아 울프' 생의 이면과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는 상상력을 더해 재해석하며 참신한 매력을 전했다.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성공적으로 이끈 할리퀸크리에이션즈㈜의 창작 뮤지컬로, 뮤지컬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최영진 한의사의 저서 '골절도 한의원에서! 접골탕 이야기'가 교보문고 POD 부문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책은 골절 치료를 위해 개발된 접골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그 개발 과정과 과학적 효능을 다룬 의학 에세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의원에서 시행한 골절 치료 증례를 x-ray CT 이미지를 이용해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공개하고 있다. 최영진 작가는 경희대 한의학과 출신으로 접골탕 연구로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특허를 획득했다. 작가는 베스트셀러 소식에 '접골탕은 한의학과 현대 의학이 만나 창출된 자산이다. 이는 골절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책을 펴낸 페스트북 편집부는 골절 치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골절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독자들은 서점 리뷰를 통해 '무릎이 안 좋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접골탕 이야기로 희망을 얻었다', '골절은 한의학 영역이 아닌 줄 알았는데 생각이 바뀌었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골절도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조강훈, 이하 한국예총)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예술축전'의 예선전이 7월부터 8월까지 16개 광역시,도 연합회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경연 종목은 3개 분야(국악, 사진, 영화)며, 참가대상은 동일 분야에서 장관급 이상의 수상경력이 없고 공공기관이나 준공공기관의 정규직원으로 소속돼 있지 않은 개인 및 단체로, 만12세 이상의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역에 해당하는 연합회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예선에서 선발된 각 지역의 대표단은 오는 10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의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결과에 따라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시상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며, △특별상 △협회 이사장상도 시상된다. 2018년부터 개최돼 온 대한민국예술축전은 대중의 문화예술 향유 및 신인 예술가 발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알파 세대인 10대의 독서에 어떤 요인과 니즈가 작용했는지, 10대 도서 판매 동향 및 트렌드를 분석해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독서율은 43.0%로 감소한 데 비해 청소년 독서율은 95.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보다 동영상, 숏폼 콘텐츠 등을 더 많이 즐길 것으로 여겨졌던 10대 청소년 10명 중 무려 9명이 책을 읽은 셈이다. 책을 읽는 이유로 '학업에 필요해서'가 29.4%로 가장 높았지만, '책 읽는 게 재밌어서'(27.3%), '자기 계발을 위해서'(13.9%) 등을 꼽으며 독서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학업뿐 아니라 자신의 흥미와 자기 계발을 위해 책을 보는 만큼, 책을 직접 골라 구매하려는 10대들의 수요도 커지는 흐름이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 집계 결과, 올 상반기 10대 도서 구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고, 이들 10대의 도서 구매량도 75.1% 상승했다. 분야별로도 어린이,유아,초등학습서 제외 전 분야 구매 증가한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전정희)은 한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특별한 오페라 축제를 개최한다.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걸쳐 열리는 'H-클래식' 피콜로 오페라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오페라 작품들로 구성돼 있어 예술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피콜로(Piccolo)'는 이탈리아어로 '작다'라는 뜻으로 소규모를 의미하며, 4개의 주요 작품을 소규모 극장에 맞게 각색 및 구성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창작오페라 '물의 아이', '피가로의 결혼', 영미오페라 '그남자 그여자 & 이상한 네일샵'은 각각 7월 19일, 7월 26일, 8월 2일, 8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페라를 새롭게 경험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장르와 강렬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오페라는 그 자체로 다양한 예술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음악적 경이와 정교한 무대 디자인이 결합해 관중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H-클래식' 피콜로 오페라 페스티벌은 이러한 예술적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수리에 관한 계획 및 기준과 설계심사 등을 전문적으로 조사·심의하게 될 제2대(임기 ‘24.7.15~’27.7.14)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위원 29명, 전문위원 45명)를 구성해 7월 15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창준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021년 출범해 임기 3년의 초대 위원회를 구성한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국가유산수리 등의 품질 향상을 위한 국가유산청 자문기구(비상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다시 2027년까지의 3년 임기로 새롭게 구성한 2대 위원회는 위원 29명, 전문위원 45명, 3개 분과(보수, 복원정비, 근현대)로 구성됐다. 신임 위원 비율이 전체 72.4%(21명)에 이르고, 평균연령 또한 초대 위원회(62.6세)에 비해 58.3세로 낮아졌으며, 비수도권 비율 65.5%(19명), 여성위원 비율 24.1%(7명)로 지역안배와 양성평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국가유산청은 출범(‘24.5.17) 이후에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개편한 국가유산 체계에 맞춰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교수, 관련 협회·단체 임원 등 체육 분야에서 최대 50년 이상 공헌해 온 원로 12명을 만나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체육이 현재 엘리트 체육의 근본이며,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종목이 살아야 엘리트 스포츠가 발전한다는 의견, 메달획득 종목 외에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생활-학교-엘리트 체육을 잇는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스포츠클럽 육성,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 스포츠는 선수자원 감소, 은퇴 이후 협소한 진로 등의 원인으로 국제경쟁력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금은 더 늦기 전에 문체부와 체육계가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