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신뢰
‘신뢰’의 뜻은 굳게 믿고 의지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우리는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과의 관계도 상처가 늘어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의 폭도 줄어드는 듯합니다.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만들어가고 계시나요?
평소에 가장 편안한 사람에게 우리는 자신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상대에게 피해 주는 것을 싫어해서 자신과의 약속보다 타인과의 약속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나에게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외 ‘대충’이라는 습성이 있고, 그런 습관이 가까운 사람에게도 드러날 때면, 민낯을 보이는 것처럼 느껴져서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보여지는 것이, 중요한 시대,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는 제2의 명함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사를 나눌 때도 자신을 소개하기보다 ‘네이버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라는 말을 더 자주 듣게 되는 듯하고, SNS에 나를 소개하는 공간이 없으면 유령, SNS를 활발히 활동하면 ‘나는 잘나가는 사람’이 되어 버린 요즘, 진정한 내 모습은 실제의 나인가, SNS의 모습인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위해 연구하는 일,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매일 자신의 기록을 남기는 모습은 때로는 SNS의 노예가 된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들은 SNS 간의 신뢰를 쌓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갑니다.
신뢰는 관계를 만드는 접착제이며, 관계를 유지하는 연료이다.
-존 C. 맥스웰-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실습하러 가는 곳에서 동갑 친구를 만났습니다. 동갑이라 더 반갑고 그녀의 다정한 매력에 빠지는 순간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무례한 태도를 이해받기를 원했고, 자신의 감정에만 집중하는 듯했습니다. 신뢰는 함께 ‘좋아요’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구의 반복되는 불쾌한 태도에 신뢰가 깨지면서 실습이 끝나고 나서는 연락하지 않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특별한 인연 ‘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소중한 만남 또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지만 서로를 알아볼 수 있겠지요.
데이트 폭행, 살인, 묻지 마 범죄가 일어나는 세상, 서로 간의 ‘신뢰’는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신뢰’를 쌓으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 신뢰를 쌓기 위해서 우리는 좋은 마음으로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힘,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잘 지켜낼 수 있다면, 내면의 힘도 단단해지고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사람이 되어보는 일, 알아보는 일, 함께하는 일은 서로에게 신뢰감을 높여 주고 좋은 인간관계와 삶에 행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마음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며 서로의 감정 기억의 추억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유미 작가
마음치유 상담과 마음치유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마음의 길을 찾으며 함께 성장하고,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삶과 꿈을 쓰는 작가이다.
2024 대한민국 眞心교육대상 수상
저서 '마음아, 아직 힘드니' (에듀래더 글로벌 출판사, 2025)
[대한민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