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7월 15일 14:00,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의장 김기철, 이하 ‘서울노총’)를 방문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노동운동의 발상지인 서울노총이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노동운동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면서 “모든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단결‧투쟁보다 단결‧대화가 답(答)”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노총 김기철 의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경사노위 역할이 크다”며, “위원회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위원장께서 합리적으로 운영해달라고”고 요청했다. 한편,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가 자리 잡고 있는 곳(서울시 영등포구 44길 10)은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발상지다. 이 곳은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항복할 당시 기관차 제조공장인 용산공작소 부지로 사용됐다. 용산공작소는 한국노총의 전신인 대한독립촉성노동조합(대한노총)의 자리였다. `63년 영등포 노동회관에서 영등포지구협의회 결성으로 시작된 서울노총은 수도서울의 노동자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김문수 위원장은 지역의 노동단체를 방문해 ‘중앙과 지역이 연계하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농림어업인의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4.7.1.부터 4인 이하(비법인) 농림어업 종사 근로자와 1인 경영주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요건을 개선하는 등 고용보험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고용보험은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과 함께 4대 사회보험 중 하나로, 불가피하게 직장을 잃게 된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재취업을 돕기 위한 보험이다. 그동안 상시근로자 4인 이하(비법인)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원칙적으로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예외적으로 근로자 과반수가 동의하고 사업주가 가입을 신청한 경우에만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24.7.1.부터는 4인 이하(비법인) 농림어업 근로자가 고용보험 가입을 원하는 경우 과반수 동의 없이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고 근로자도 직접 가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됐다. 또한, 농림어업 경영주의 경우 사업자 등록을 한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고 직원이 없는 1인 농어업 경영주는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이번 개선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농어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김종문 국무1차장은 7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세스 음포골레 쿠실루카(Moses Mpogole Kusiluka)'탄자니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을 만나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금번 면담은 김종문 차장 취임(7.3) 후 첫 외교일정으로 탄자니아 내각의 전반적 조정을 담당하는 쿠실루카 수석비서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우리 정부의 △정책조정·조율체계를 비롯한 △양국관계 △개발협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차관은 쿠실루카 수석비서관 및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환영하면서,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 우리 최대 교역국이자 중점 개발협력국(’10년~)으로 ’24~’25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우리에게 아프리카의 평화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들을 함께 논의해야 할 주요 파트너라면서,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개발협력, 경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쿠실루카 비서관은 김 차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의 정부운영방식, 정책조정·조율체계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상호 관심분야 내 협력 강화와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조태열 외교장관은 7월 15일 정오 윈스턴 피터스(Winston Peters)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오찬회담을 갖고, △고위급 교류, △경제 등 실질협력, △한반도 및 주요 지역정세와 같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뉴질랜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오랜 우방국이며,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으로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에 피터스 부총리도 규범기반 국제질서가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유사입장국 간 공조가 핵심적임을 강조하면서, 뉴질랜드는 한국과의 협력 및 관계 발전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 간 경제 및 인적교류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지난주 NATO 정상회의 계기 뉴질랜드측 주최로 한·일·호·뉴 정상회동(7.11, 워싱턴)이 있은 직후 오늘 한-뉴질랜드 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되는 등 양국 간 긴밀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정상급 교류를 포함하여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 양 장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밀착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1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선포지역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이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사전 피해조사가 완료된 지역으로, 정부는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이번 달 말까지 합동조사 등을 실시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서 마음이 무겁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게 "이번 주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므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응급 복구, 피해조사 등을 실시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사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빠른 복구를 지원하고, 채소류 등 농식품 수급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월 10일 오전 송미령 장관 주재로 대책 회의를 열고, 간부들을 현장에 급파하여 침수 농경지 퇴수 조치 등 2차, 3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기 긴급 복구를 위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호우로 침수된 논은 전부 퇴수 조치했고, 산사태 지역과 사면이 유실된 저수지도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주말 사이에 저수지도 최대한 방류하여 현재 저수율은 76% 수준으로 관리중이고 과수원과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추가 호우에도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7월15일 현재 농작물의 복구율은 86% 수준으로 7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주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강우에 대비해 주말 사이 시·군 관리 저수지 등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를 낮추고, 과수원과 시설하우스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추가적인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고용노동부는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거나 장기간 실업으로 자신감을 잃었던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의 경험을 확산한다. 최근 청년고용상황은 과거 대비 양호한 수준(’24.6월, 청년고용률 46.6%, 역대 3위)이나 ‘쉬었음’ 청년은 42.6만명(’24.6월)으로 나타나고 있다. ‘쉬었음’이란 지난 1주간 쉬고 있는 상태로, 그 사유는 원하는 일자리 부족, 이직 준비, 건강 문제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쉬었음 청년 전체를 문제로 보기 어려우나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될 경우 구직을 단념하거나 취업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어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청년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청년카페(복합취업지원공간)”를 통해 구직활동, 마음챙김 등을 지원하고, 취업 후 직장적응까지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올해 사업을 신설해 44개 자치단체가 5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그간 제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알지 못했는데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통해 목표를 정했습니다.”라는 긍정적인 현장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구직단념청년은 ’21년 이후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고용노동부는 7월 15일 오후 2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음AI와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은 지난 5월 29일 「노동의 미래 포럼」에서 노동법 준수 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로 제안됐다. 이후 고용노동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기정통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공공부문 인공지능(AI) 일상화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공공특화 부문) 공모에 참여하여 10: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은 근로감독관이 신고사건과 근로감독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이 노동법에 관해 질문하면 24시간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고용노동부는 충분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올해 11월 근로감독관 인공지능(AI) 지원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근로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백일해 환자가 6,986명(’24.7.6.기준, 의사환자 포함)으로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 중이고, 백일해균(B.pertussis)과 근연종(B.holmesii)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임을 확인하여 백일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 백일해 국내·외 발생 현황 】 백일해는 올해 4월 중순부터 발생이 크게 증가, 6월부터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3-19세가 59.1%(4,126명), 7-12세가 32.9%(2,296명)으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1.9%(6,422명)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경기(1,594명, 22.8%), 경남(1,455명, 20.8%) 인천(946명, 13.5%), 서울(678명, 9.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금년도 백일해 신고환자 역학조사 결과(2,173명)를 분석한 결과, 환자의 대부분이 기침(99.4%)이 있었고 발작성 기침(21.5%)과 웁소리(whooping, 16.7%)는 일부에서 확인됐다. 환자 평균 연령은 16.1세, 증상발생
대한민국경제신문 기자 |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7월 15일 오전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양 부처 간 협업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홍해·아덴만을 항해하는 우리 선원·선박의 안전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우리나라로 드나드는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을 통해 운송되는 만큼, 해양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해수부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재외국민안전, 경제안보 그리고 민생 모두와 직결된 사안”임을 강조했다. 송 차관은 “민생을 살리는 경제활력은 안전한 해양수산업으로 뒷받침되며, 양 기관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해 협업체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양 부처는 종합상황실 방문 행사 계기 해외안전상황실(외교부)-종합상황실(해수부) 간 핫라인(Hot-line, 직통전화)을 개통했다. 앞으로 양 부처 간 선박의 해상안전에 대한 최신정보 교류가 원활해지고, 우리 선박의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더욱 신속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 차관은 홍해·아덴만에서 우리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