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0일 오후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전 부지에서 원전산업 관계자와 지역주민, 원자력 전공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에서 벗어나 원전 정책을 정상화할 것을 선언했다. 신한울 1·2호기는 이후 첫 번째 종합준공되는 원전이며, 3·4호기는 첫 번째 착공하는 원전이다. 신한울 1·2호기는 경상북도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고품질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이다. 이번 1·2호기 준공으로 한울원자력본부는 총 8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발전단지가 됐다. 신한울 3·4호기는 발전사업 허가까지 받은 상황에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건설이 중단됐던 원전입니다.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이곳을 찾아 당선되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시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업계, 정부, 지자체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완벽하게 사전 준비를 한 덕분에 각종 인허가와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헬스케어·음성인식·이커머스 등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광주행’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시는 AI데이터센터 등 AI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AI 2단계 사업인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세계적 인공지능(AI) 학술대회인 ‘아이콘(AICON) 광주 2024’ 개막식에서 ㈜레이메드, ㈜리오랩, ㈜메디인테크, ㈜멜로우컴퍼니, ㈜스타키움, ㈜엘비에스테크, ㈜온누리아이코리아, ㈜와우키키, ㈜인사이트베슬, ㈜프롭메이트 등 10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224~23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인공지능(AI) 전문 분야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광주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레이메드 김경년 선임연구원, 리오랩 허재혁 대표이사,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이사, 멜로우컴퍼니 문상준 대표이사, 스타키움 이정휘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 서구는 지난 10월 24일부터 나흘간 국외 우호교류도시인 몽골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친노로프 바트툭스 구청장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은 10월 24일 서구청장 예방을 시작으로 10월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서구를 방문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을 맞이하여“양 도시가 20여 년 이상 교류를 이어온 만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 교류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정책 교류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은 이외에도 제15회 고등어 축제 관람, 송도 해상케이블카, 송도 용궁구름다리, 부산대학교병원 등을 방문하여 서구의 주요 시설 등을 시찰하며 서구의 변화상을 확인하고 향후 상호 간의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2003년 11월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약을 맺은 두 도시는 그동안 약 30회에 이를 정도로 행정·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해 왔으며 내년에는 의료관광산업 육성 및 홍보 활성화 등 더욱 활발한 교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조현일 경산시장은 29일 인터불고경산CC 소연회장에서 열린 ‘경산시 ↔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 연계 협력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등이 참석해 2025년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대구한의대학교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경산시와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한 정주 인구 증가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구한의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경산시와 대학이 함께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경산시와 대학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경산의 글로컬대학이 전국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을 먹는 아이 8월의 무더운 여름 방학 날, 긴급 보육으로 6살 유아 한 명, 진아가 등원했다. 진아와 나는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노래를 부르며 징가 탑 쌓기 놀이와 역할을 바꿔가며 소꿉놀이에 몰입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더운 여름 기운을 식히려고 냉장고 앞을 서성거리던 나는 시원한 자연 장난감이 생각이 나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 하얀 두부 한 모가 맨 앞에 자리하고 있어 꺼내 접시에 담았다. 그 뽀얀 물체를 손 위에 올려놓으니 두부의 물기가 시원하게 느껴진다. 자연 장난감으로 말랑말랑하게 느껴지는 촉감이 손안에서 마음대로 변형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렇게 하는 푸드표현 놀이 경험이 있던 진아는 그 놀이가 연상되는지 내게로 다가와 흥미를 보인다. 둘은 손을 깨끗이 씻고 두부를 반 모씩 나눠 각자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눌러 봐도 돼요?” “그럼, 물론이지”. 진아는 시원하다며 꾹꾹 눌러 요리조리 보다가 부스러뜨리고 으깨며 논다. 흘러내리는 물기를 빼주려고 고사리 손 위에 내 손을 포갠다. 두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에 오줌 같다며 깔깔대고 웃다가. “누구 오줌이야?” 이구동성으로 박장대소한다. 두부를 꾹꾹 눌러대며 보슬보슬 해질 때까지 손으
Out of the blue - 뜻밖에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도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은 일들이 불쑥불쑥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우울한 하루를 보내던 중 뜻밖의 반가운 소식을 접하기도 하고, 또 어떨 땐 평온한 하루를 뒤흔들어 놓는 당황스러운 일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묘사하는 <a bolt out of the blue>라는 오래된 표현이 있습니다. <blue>는 파란색인데, 비가 전혀 올 것 같지 않은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파란 하늘을 의미해요. - 맑고 파란 하늘 <blue>에서 뿜어져 나온 <out of> 천둥번개 <bolt> 맑고 파란 하늘에서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는 것처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묘사하지요. 비슷한 의미의 <suddenly>보다 다채롭고 더 시적인 표현 같기도 하지만, 완전히 예상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훨씬 더 강하게 표현하는 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a bolt>라는 단어가 생략되고 <out of the blue>라는 표현으로 사람들은 예고 없이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 말할 때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Child – Will we
소유욕과 질투, 그 끝없는 이야기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있다.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모임에서 빼놓았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거나, 내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이성에게 갑자기 관심을 가지며 다가가는 친구가 있더라는 어이없는 이야기들 말이다. 당혹스럽고 황당한 순간, 우리는 종종 자책하게 된다.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남들로 하여금 질투를 유발하는 요소라도 있는 걸까?” 이런 생각은 결국 관계를 이어가는 우리 모두가 어느 순간, 크든 작든 느껴왔던 질투와 소유욕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 생각해보면 나의 학창 시절에도 그런 친구가 있었다. 평소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던 친구가, 내가 누군가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하면 갑자기 그 사람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친구는 마치 내가 가진 것이라면 자기도 가져야 한다는 듯 행동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친밀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 감정의 정체가 소유욕과 질투라는 걸 깨달았을 때는 씁쓸함만 남았다. 내가 가진 것이라면 자기 것처럼 가지려 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기도 차지할 수 있는 사람처럼 여겼으니 말이다. 철없는 어린 시절의 이야
교통사고 후 한방치료의 필요성에 대하여 교통사고는 일반적인 타박상이나 염좌와 다르게 다양한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은 일반적으로 바로 통증으로 발현되는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통, 근육통 등의 후유증을 유발하는데, 한방치료는 이러한 후유증을 완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한방치료의 주요 장점들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통증 완화 및 신경계 및 근육 회복에 효과적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통증입니다.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 다양한 통증은 사고 후 신경계와 근육의 미세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한방치료의 대표적인 방법인 침술은 미세손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침술은 인체의 경혈을 자극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또한 신경계의 손상을 회복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교통사고 후 침술 치료를 받으면 통증이 빠르게 개선되고, 일상 생활로의 복귀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체력 증진 및 장기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사고 당시의 충격은 신체 전반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표적으로 경추의 편타성
솔직하게 말해봐요 5학년 딸아이, 은서가 속상해해요. “엄마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나랑 많이 달라! 그래서 많이 불편해. 내가 싫다고 하는 데도 내 말을 존중 안 해줘“ 그러고 보니 딸아이 친구를 만나 본 적이 있어요. “이모 은서도 화를 내나요? 화내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내가 잘못한 일도 자기가 잘못했다고 먼저 사과해요.” “은서도 화를 내지. 친구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은데”라고 대화를 했던 것이 떠올랐어요. “딸!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자신을 지킬 줄 알아야 해. 마음 이야기를 표현해 낼 줄 알아야 하고, 친구와 불편한 상황이더라도 잘못한 일이 없을 때는, 미안하다가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거야” 제가 5학년 때 있었던 일이에요. 예쁘고 인기도 많고, 자유롭게 자기를 잘 표현하는 친구와 집 방향이 같아, 등하교도 함께 하며 절친이 되었어요. 교실을 청소하고 있는데, 반장이 내 곁에 오더니, “너 진영이 그림자야,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는 것 같아” 다른 친구의 눈에 내가 그렇게 보였다는 건 정말 충격이었어요. 배려했던 나의 태도가 그냥 끌려다니는 듯 보였나 봐요. 그날 이후로 저는 달라졌어요. 마음의 소리
자기돌봄의 시작 누구에게나 역경의 시기가 있다. 평범하게 그럭저럭 잘 흘러가던 나의 삶에도 어느 날 갑자기 역경이 닥쳤다. 아무 예고 없이 찾아온 고난 앞에 그저 무릎 꿇고 맨몸으로 버텨야 했던 그 시기를 생각하면 아프고 외롭고 슬프다. 이제 서서히 원래의 평범한 일상을 찾기 시작하면서 지친 나의 몸과 마음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생각해보았다.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삶을 살자. 그 시작 점에서 자기돌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나뿐 아니라 주변에 많은 이들도 자기돌봄, self-care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자기돌봄, 나는 잘하고 있나? 스마트 폰이 개인의 필수품이 된 후부터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핸드폰과 함께 보낸다. 요즘은 다양한 자기관리에 도움을 주는 ‘App.(앱, 어플)’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니,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이를 잘 활용하는 이들이 많아서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특별하고 대단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기회가 많다. 그들은 그 특별함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한 자신들만의 비법을 자랑하듯 공유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