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과 주 4.5일제 등 도가 추진 중인 선제적인 주요 도정들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경기도 현안을 건의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박수현 국가균형성장발전특별위원장을 만나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와 주4.5일제·기후보험 등의 국민체감정책, 근로감독권한 지방정부 공유 등이 담긴 ‘경기도 현안 건의’를 전달하고 주요내용을 직접 설명했다.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이다. 첫째,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는 용인·화성·평택·이천 등 반도체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특구를 조성하고,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자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인프라 조성, 세제 감면, 예타 면제 등 정부 지원을 유도하고,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둘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테크 클러스터’는 평화경제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가 7월 1일부터 2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2관과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전 과정에 QR 기반 체크인, AI 영상면접, 모바일 헬퍼, 키오스크 정보검색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중장년층도 디지털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구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장년 구직자들은 QR 코드 활용부터 AI 면접 체험까지 변화하는 구직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2023년 첫 개최된 박람회는 61개 기업과 구직자 2,235명이 참여해, 상담·면접 2,139건을 기록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알렸다. 2024년 2회 박람회는 규모를 확대해 71개 기업과 구직자 3,414명(전년 대비 참여자 수 53% 증가)이 참여했으며 상담·면접만 4,789건에 달해 실질적인 채용 연계 성과를 한층 강화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기반 행사로 전면 재정비됐다. 특히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참여 기업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누리소통망(SNS)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해외 유명브랜드 상표를 무단 도용한 ‘짝퉁’을 판매한 판매업자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상표법 위반 판매업자 9명을 형사입건하고 관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사를 통해 적발된 위조상품은 4,520점에 달하며 정품가격 기준으로 약 72억 원 상당에 이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짝퉁 제품 유통실태를 중대 범죄로 간주하고,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집중 모니터링 했다. 이 과정에서 정품 브랜드의 상표를 무단 도용한 의류, 가방, 시계, 운동화 등 다양한 위조상품을 적발했다. 일부 상품은 소비자들이 진품으로 오해할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돼 있어 소비자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하남시에 위치한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해외명품 공매처분’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매장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샤넬, 구찌, 루이비통 등 해외 유명브랜드 짝퉁상품 액세서리, 가방, 지갑 등을 판매목적으로 진열·보관하다 적발됐다. B씨는 누리소통
보따리장수 엄마와 나의 옷 이야기 옷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해 옷의 기능적인 면이 큰 몫을 차지했지만, 요즘 옷에 의미는 다양합니다. 입은 사람의 많은 부분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옷차림으로 직업이나 취향, 그 사람의 분위기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한 편 감추고 싶은 부분은 가리고, 자신 있는 부분은 강조해서 자기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이 발전하고 점점 더 편리해 짐에 따라 옷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도 끝없이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나는 옷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옷이 많은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름옷이 더 많습니다. 여름옷은 겨울옷에 비해 부피도 적고, 가격이 싸기에 지나다가 마음에 들면 바로 사도 부담 없기 때문입니다. 예쁜 옷을 입으면 예쁜 사람이 된 것 같아 예쁜 표정을 짓게 되고, 예쁘게 말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남의 장소와 목적에 따라 옷을 고르는데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옷차림은 말하지 않아도 많은 걸 보여주는 나의 이미지이기 때문이죠. 국민학교에 입학 전까지 나는 동네에서 예쁜 옷이 가장 많은 아이였습니다. 왜냐하면 엄마가 아동복을 보
태도는 말보다 오래 남는다 길을 걷다 문득 멈추는 순간이 있다. 앞만 보고 달리던 발걸음이 멈출 때면,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되묻게 된다.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이게 맞는 길이긴 할까. 그런 질문들은 꽤 오래 나를 따라왔다. 성취를 중심으로 짜인 세계에선 멈춘다는 건 곧 낙오로 간주되기도 하니까. 그러니 한 템포 천천히 가는 일, 잠시 길을 잃는 일, 혹은 우회하는 일은 늘 설명을 요하는 행동이었다. 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어쩌면 정확한 목적지조차 모른 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상태조차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방향보다 중요한 건, 매 순간 내가 어떤 태도로 걷고 있느냐는 것이니까. 삶은 언제나 과정과 도착 사이에서 움직인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도착만을 중요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어릴 때는 좋아서 그리는 그림이었는데, 크고 나선 그 그림이 ‘무엇이 될 것인지’를 증명해야 했다. 글을 써도, 누군가에게 읽히고 반응을 받아야 ‘의미 있는 글’이 되었고, 단순한 취향도 더 많은 이들의 취향이 되어야만 가치 있는 것처럼 여겨졌다. 좋아하는 마음 자체보다 그걸로 무엇을 ‘이뤘는가’가 중요한 사회에서, 사
- 공감- 배려와 배제의 차이 배려와 배제의 차이를 알고 계십니까? 배려란 한자로 배려(配慮)는 配 짝 배, 慮 생각할 려, 짝처럼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가 고마운 마음이 들 때, 진정한 배려가 되겠지요.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계시나요? 상대의 의견은 무시한 채, 내 뜻대로 상대를 움직이며 배려라는 테두리 속에서 배제하고 있나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신 후, 동생을 보호해주고 싶어서, 어른들 앞에서 제 생각을, 동생을 대변하는 것처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나한테 한 질문인데, 왜 누나 마음대로, 나의 이야기처럼 말을 해” 동생의 말에, 나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무엇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보다 내가 좀 더 성숙할 것이라는 편견과 질문하시는 어른들에게 좀 더 잘 보이고 싶은 내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질문합니다. “왜, 어른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습니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뒷모습을 보여주시는 어른들 사이로 혼자가 되는 게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단단한 땅 위에서 사람들이 내려준
불필요한 친절을 버리는 연습 좋은 사람이라는 말은 언제부턴가 피로한 말이 되었다. 다정하고 친절하고 배려심이 많다는 칭찬은 분명 듣기 좋은 말이지만, 이상하게도 삶을 무겁게 만드는 말이기도 하다. 사람들 앞에서 한결같이 미소를 유지하고, 타인의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조심스럽게 말끝을 다듬는 사람. 그런 사람은 종종 남의 감정에 과하게 책임을 지고, 자기 감정은 뒤로 미룬다. 그래서 ‘좋은 사람’일수록 더 자주 지친다. 친절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지만, 그 친절이 자기 소모로 유지될 때, 그건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착하게 행동하는 법을 배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예의 바르게 말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말은 교육의 기본처럼 여겨진다. 문제는 그 배움이 늘 ‘타인을 중심에 둔 태도’로 귀결된다는 데 있다. 정작 자신을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타인을 향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주면서도, 정작 자기 마음은 방치한다. 그렇게 자란 착한 어른들은 어느 날 문득, 자기 감정의 언어를 잃어버린 채, 무조건적인 수용의 자세에만 익숙해져 있음을 깨닫는다. 불편한 자리를 애써 부드럽게 만드는 사람. 거절하고
-공감- 마음의 만족도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유독 피곤한 날이 있지요. 그런 날은, 상대의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매주 목요일은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 스마트폰 활용 수업이 있는 날, 저녁 무렵, 더 깊은 피로가 밀려온 듯, 눈이 감깁니다. 어제는 2학기 수업 종강을 마치고,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중 한 페이지가 저의 눈길을 멈추게 했지요. ‘알아듣기 쉽도록 선생님께서 매우 잘 가르쳐주십니다.’ 예쁜 글씨체로 정성스럽게 후기를 남겨 주신 흔적에 성함이 기재되지 않았지만, 종이 한 장에서도 어르신의 모습이 떠올랐지요. 만나는 날, 늘 음료를 건네며, 조용히 말없이 기다려 주시는 어르신, ‘허허’ 미소 짓는 웃음소리에도 마음의 여유와 포근함이 느껴졌습니다. 불편하실 때 소신껏 자신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어르신, “선생님 마지막 날, 오늘이 제일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말씀도 기억에 남아, 딸아이와 저녁을 먹으며 오늘의 경험을 나눕니다, “엄마가 그만큼 성장했다는 거예요.” “어르신의 이해도가 높아지신 게 아닐까?” 딸아이도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작년에 같은 반, 인기 있는 친구가, 친구들과 싸워서 요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오랫동안의 노력으로도 장기간 빚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물론 빚 독촉의 고통, 불법사금융 등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장기 연체 채권을 일괄 매입·소각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새출발기금 지원을 더욱 확대합니다. ■ 장기 연체채권 일괄매입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추경 0.8조 원) 지속적인 추심으로 고통받고 경제생활 자체가 어려운 7년 이상 장기 연체자를 지원합니다. * 상환능력이 있는데도 7년 이상 상환하지 않았을 가능성 매우 낮음. · 대상: 7년 이상 연체 + 5000만 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개인사업자 포함) · 내용 채무조정 기구가 채권 매입 ➝ 즉시 추심 중단 ➝ 철저한 소득·재산 심사. ① 개인 파산 수준으로 상환 능력을 상실한 경우. * (소득) 중위소득 60% 이하. * (재산) 최상위 파산 인정 재산 외 채권별 재산 없을 시. ➝ 채권 소각. ② 현재 채무에 비해 상환 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 ➝ 강화된 채무조정. (예: 원금 감면 80% 감면, 분할상환 10년). ■ 새출발기금 지원 확대(추경 0.7조 원) 기본적인 생활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첫 현장 행보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하고, AI 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SK그룹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 40억불 투자 유치를 포함해 총 7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규모 (100MW급) 시설입니다. *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시장점유율 29%. 착공('25.9월) → 41MW 우선가동('27.11월) → 103MW 전체 가동 예정('29.2월).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대한민국 AI고속도로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우리 AI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AI 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 참석자 (업계) AI SK, 퓨리오사AI(AI반도체), 루닛(AI의료), 카카오, 네이버 클라우드, 삼성SDS, LG AI연구원, 한국AI·SW협회. (정부 지자체) 과기정통부 장관, 산업부 장관, 울산시장. (국회의원) 최민희 의원, 최형두 의원,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정부는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의 노력을 적극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