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SMR)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SMR 시대의 선두 주자로 나가기 위해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SMR 시대, 첨단 기술혁신으로 선도한다’라는 주제로 ‘2025 미래형 원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이창윤 과기부 제1차관,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 등 SMR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의 ‘SMR 기술의 요람,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 상무의 ‘SMR 사업 현황 및 상업화 전망’, 이동형 한국원자력연구원 MSR 원천기술개발사업단장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MSR 기술개발’에 대한 특별 강연에 이어 ‘탄소 중립과 미래형 원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종합토론까지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연에 앞서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 등 원자력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투어도 진행했다. 12대 국가 전략기술에도 포함된 SMR은 전 세계 70여 종이 개발 중이며, 발전 과정에 탄소배출이 없고 안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부산시는 오늘(13일) 오후 2시 30분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랩(강서구 명지동)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부산 AI 종합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기업, 대학, 언론, 청년,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전방산업 등을 활용한 시장 주도(Market Driven)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지원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회의는 이상용 정보기술(IT) 수석의 ‘현실을 흔드는 인공지능(AI), 부산이 선도하는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부산기업인 박세진 감바랩스 대표, 이영진 로보원 대표가 각각 초경량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인공지능(AI) 로봇산업 성장 가능성에 대해 사례발표한다. 이후 시는 '부산 인공지능(AI) 종합전략'을 정책발표하고 박형준 시장 주재로 각계각층 대표들과 다양한 목소리로 의견을 듣고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간 4천877억 원을 투입해,
공감 나의 외면과 내면은 비슷한 모습으로 안정되어 있는가? 지금의 나는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들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려 합니다. 호흡으로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아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몸과 마음 상태는 안녕한가. 몸은 많이 긴장, 경직으로 예민해져 있고, 마음의 불안이 높아져서 초조해 있는 나를 알아차리며, 무엇으로부터 몸과 마음이 불편한지를 느껴봅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빅터프랭클-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기에, 어느 쪽이라도 좋습니다. 긴장된 나의 마음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호흡으로 집중해보아요. 깊은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강사수업 시간에, 에피소드로 나의 이야기를 마음 밖으로 꺼내 보며, 내 숨소리 목소리 마음의 소리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잠시 음악 소리,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앞으로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에피소드를 많이 이야기하게 될 거예요. 그럴 때 지금, 이 순간의 마음가짐, 진실한 목소리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을 주춤하는 사람일지라도, 누
바나나 이너게임 새 학기 첫 주간, 새 교실과 새 선생님 그리고 새 친구들이 적응하는 시기이다. 이 학생들과 교실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시라. 나는 푸드표현코칭 프로그램으로 교실로 들어간다. 노란 바나나와 불그스레하고 향기 나는 딸기가 오늘의 푸드 재료다. 바나나를 하나씩 떼어 책상에 올려 놓는다. 한 학생이 ‘달 같아요’라는 말에 다시 보니 초승달처럼 굽은 모양이다. 그 노란 빛깔은 마치 개나리꽃을 연상케 하며 학생들 입안에 군침을 돌게 한다. ”먹어도 돼요?“ ”딸기 하나씩 먼저 먹어볼까? 다른 재료는 생각나는 대로 표현하고, 제목과 내용을 발표하고 먹자.“ 준비한 ‘바나나 이너게임’이 시작된다. 먼저 규칙을 정한다. 바나나를 반으로 벗겨내고 둘씩 짝을 정한다. 한 손에 잡고 게임을 시작한다. 한 사람의 바나나가 부러져 책상에 뚝 떨어진다. 그 조각을 보면서 아쉬워 하는 친구, 그 친구가 이기는 게임이다. 이때 이긴 사람은 자신의 떨어진 바나나 반 조각을 먼저 먹을 수 있다. 한 학생이 질문한다. “왜 그래요?”, ”먼저 떨어뜨린 사람이 이기는 거잖아요?” ”그랬었지. 게임 규칙은 우리가 정하기 나름인데, 오늘은 떨어진 바나나 조각을 먼저 먹을 수 있는 사
Break a leg – 행운을 빌어 “개똥이, 갑돌이”와 같은 재미있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옛날에는 아기가 태어나도 오래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고, 병도 많았기 때문에,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기가 키우기란 쉽지 않았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그 시절의 사람들은 오히려 ‘예쁘고 귀한 아기를 귀신이 데려가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믿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아기의 이름을 촌스럽게 지어 귀신이 관심을 가지지 못하게 했다고 해요. 지금은 이런 전통이 거의 사라졌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는 ‘개똥이, 갑돌이’와 같은 이름을 아이가 건강하길 바라며 일부러 지어주기도 했답니다. 비슷하게, 옛날 유럽 사람들도 보이지 않는 악령이 인간의 운명을 방해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만약 누군가가 <Good luck> “행운을 빌어”라고 말한다면, 악령이 그 말을 듣고 행운 대신, 불운을 가져온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나쁜 말을 해야 악령이 속아서 진짜 행운이 온다고 믿었죠. <Break a leg> “다리를 부러뜨려.”라는 말은 이렇게 생긴 거예요! - 다리를 <a
생일 선물 ‘까 똑, 까 똑’ ’ 초등학교 때 단짝이었던 친구한테 메시지가 왔다. ‘생일 축하해. 늘 도전하는 멋진 내 친구, 항상 응원할게’ 그리고, 화장품세트 쿠폰도 함께 보내왔다. 아직 며칠 남았는데 제일 먼저 축하해준 친구의 마음이 고맙고 반가워서 바로 전화했다. “생일 되려면 한 참 남았는데 벌써 선물을 보냈어? 고맙다. 친구야.” 그러자 전화기 너머로 친구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하하하하하, 있잖아, 하하하하하” 친구의 웃음이 잦아들 때까지 나도 따라 웃었다. 그렇게 한참 웃고 나서 친구가 말했다. “내가 까먹을까 봐 미리 보냈어. 나이가 들어 그런지 요즘 자꾸 깜빡하는 일이 많아서 말이야, 아무튼, 생일 축하해.” 맞는 말이었다. “그래, 우리가 벌써 그런 걱정할 나이네.” 그렇게 한동안 수다를 나눈 후, 우리는 꽃피는 봄날에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나는 따듯함이 내 몸 전체로 퍼지는 것 같았다. 그 느낌이 참 좋아서 한동안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 생일을 챙기기 시작한 건 직장 다니면서부터였다. 그전까지는 아침 밥상에 올라온 미역국과 식구들의 덕담 한마디면 ‘감지덕지’였다. 가난했던 그 시절에는 선물을 주며 특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무궁화포럼 제6회 토론회에서 '자강 대한민국, 한국의 안보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국회무궁화포럼’은 국회와 전문가들이 협력해 대한민국 핵무장 잠재력 방안과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한 입법과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현재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제6회 토론회는 ‘북핵 앞에 선 우리의 선택, 핵 잠재력 확보를 위한 한미 안보협력 전략’을 주제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심화되고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보 전략과 핵 잠재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 시장은 국제질서의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과 미국은 여전히 각별한 동맹관계지만 이제 한국의 국력과 변화하는 위상에 맞는 역할과 책임, 의무를 다시 정해야 할 때”라고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한미관계의 핵심은 줄 것은 주고, 지킬 것은 반드시 지키며, 또 받을 것은 받아내는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로 대미 투자와 방위비 분담 요구는 적절하게 들어주고, 핵잠재력과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가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최종 선정돼 3년간 연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협력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직업교육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맞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지역의 직업계고,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지역 핵심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직업계고 학과 개편으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취업 후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점 이수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향후 교육부, 경상북도교육청과 협력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체와 협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지원도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사업은 ’23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과기정통부가 아세안과 협력하여 기획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대표 사업(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이다. 이날 행사는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기관인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BRIN)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업착수를 위해 개최했다. 또한, 이 행사에는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이장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판티파 이암수다 에카로힛(Phantipha Iamsudha Ekarohit) 주아세안태국대표부 대사 겸 상임대표부 대사,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BRIN) 청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사업은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인공지능 연구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기반 시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수원시가 경기도와 함께 첨단산업 융복합 혁신의 거점이 될 ‘우만 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를 포함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김동연 지사는 우만 테크노밸리 등 ‘경기도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비전’을 발표했다. 이재준 시장은 “우만 테크노밸리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의 마지막 조각”이라며 “주변 역세권 개발 등과 결합해 ‘수원 대전환’을 이끌어가는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만 테크노밸리를 지역개발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만 테크노밸리 부지 인근은 대학, 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며 “우만 테크노밸리 개발로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스포츠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우만 테크노밸리 사업은 7만㎡ 규모의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유휴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