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다가오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수출기업 대표들과 함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6일, 우 시장은 올해 대회가 열릴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체육관, 대운동장 등 주요 행사장을 방문하여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과 함께 수출 간담회가 진행되었으며, 이날에는 ㈜휴먼피아코스텍, (주)캠스택, 제이앤에스글로벌 등 전주 지역의 10여 개 유망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우 시장은 각 시설의 공사 진행 상황과 행사 준비 현황을 확인하며, 이번 대회가 대학교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의 전통문화와 미래 비전을 행사장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삼성문화회관은 9월 말까지 좌석 및 음향 시설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환영 만찬이 열릴 전북대학교 체육관도 9월 준공을 목표로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수출기업 간담회’도 개최했다. 참석한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원화 환율 불안정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 자매도시 연계 수출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 판로 확대 등의 요청을 전주시 측에 전달했다.
우 시장은 기업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전주시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7억4400만 원을 투입하여 해외통상닥터 운영, 무역사절단 파견 등 15개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수출 위축과 내수 둔화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간담회를 통해 전주 수출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기업들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청취한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인태 부시장 주재로 자체 TF팀을 구성해 △전주드론산업 박람회 △전주시 홍보 및 홍보관 구성 △주차지도 △의료지원 △전주 맛집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 또는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