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철원군이 지난달 21일부터 14박 16일 일정으로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철원군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영어캠프는 미국 동부 IVY리그를 포함한 명문대학 7개교를 탐방하며, 입시설명회와 재학생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대와 MIT대에서 특강 및 토론식 강의에 참석하여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도모했습니다.
또한, 철원 출신의 알바니 뉴욕 주립대학교 황정현 교수를 초빙하여 AI(인공지능) 및 chat GPT의 작동 원리와 사용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미국에서의 고등학교 및 대학생활, 대학 진학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했습니다. 황정현 교수는 신철원고등학교 31회 졸업생으로, 고려대학교를 거쳐 브라운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알바니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황 교수는 “지역 후배들을 만나 반가웠으며, 가장 유익하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철원장학회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김화고 2학년 이재림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었고, 미국 문화를 배우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마인드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철원군에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이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의 대응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원군은 2018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외 영어캠프를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참가 인원을 10명 추가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사 운영을 통해 철원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뉴스출처 : 강원도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