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환경의 날 맞아 시민 참여형 생태문화 축제로 빛나다
인천시교육청, 인천환경공단,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지난 6월 12일(목)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학생, 환경단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교직원,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공연, 환경 체험 부스, 환경 연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운영학교들도 참가해 각 학교의 생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디자인 고등학교 학생들은 시민과 학생이 함께 만드는 사회 생태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 새활용 의류 사진
특히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시니어 모델이 함께 참여한 ‘새활용(업사이클링) 패션쇼’였다. 여러 학교에서 모인 초등학생들과 경력을 가진 시니어 모델이 무대를 함께 꾸민 이 패션쇼는 경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니어 모델 강의를 진행 중인 안시현 교수의 연출로 진행됐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친환경 의상들은 관객들에게 '현명한 옷의 사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안했다.
▲ 공연팀 단체사진 (학생, 시니어모델)
연성초등학교 정현주 교장은 “학생들의 재능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패션쇼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이 서로 협력하여 생태 전환 일상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인천 지역의 문화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학생과 시니어가 함께 하는 패션쇼 휘날레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아이들의 재능을 이처럼 의미 있는 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환경을 실천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 전환과 지역 사회 참여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길 희망했다.
[대한민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