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교육이 미래다” 지역위기 탈출 대학혁신 3종 세트 추진

  • 등록 2025.02.08 14: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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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라이즈 통해 교육위기 탈출, 대학이 앞장선다

 

대한민국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관내 5개 대학과 함께 정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라이즈를 통해 지역의 교육위기 탈출에 앞장선다.

 

교육부는 2023년 지방시대위원회 출범과 함께 지역교육의 문제점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지자체와 대학이 직접 기획,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 지방 교육의 위기극복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는 2024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및 국립창원대학교의 글로컬대학 지정에 이어, 2025년에는 경남대학교 글로컬대학 추가지정과 경남도의 공모를 앞둔 대학지원체계 RISE 사업에, 관내 대학이 최대한 많이 선정되도록 대학과의 협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교육발전특구 : 특성화고-대학 연계 기능인력 양성 성공모델 발굴

 

2024년 2월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지정된 시는, 지난 12월부터 관내 5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관내 5개 대학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기업견학, 전문가 초청강의 등 현장의 이해증진과 기술습득을 지원 하고 있다.

 

시는 올 4월까지 추진되는 2024년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참여학생 설문조사를 통한 장·단점을 보완하여 하반기에 추진할 2025년 사업에 접목, 보다 나은 프로그램을 제공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2025년 사업계획 수립에는 특성화고 학생을 직접 지·산·학·연 협의체 회의에 참여시켜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 글로컬 대학 : 글로벌 경쟁력 갖춘 지방대학 육성

 

지난해 시는, 창원국가산단 미래를 선도할 방산·원전·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선정계획을 수립 지원하였고,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10개에 선정되는 성과를 도출했다.

 

후속으로, 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 본격가동의 원년인 2025년은 ① 첨단과학기술 단과대학 설립 ② 연구중심 특성화 과학원 설립 ③ 무경계 교육·연구 분야의 실행계획 이행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하고 고급인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

 

한편으로, 지난해 ‘창원 재도약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비전으로 예비지정되었으나 본지정에 탈락한 경남대학교의 전년도 실행계획을 분석·보완하여 올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 라이즈 :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관내 대학의 RISE 과제 다수 선정 지원

 

RISE는 교육부의 대학지원 행·재정적 권한의 지역 위임·이양에 따라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시도별 공모 사업이다.

 

경남도는 1월 말 공모를 시작, 3월에 본격 시행할 예정으로 지역에 정주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시행, 지자체와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시는 관내 대학별 계획과 시정 전략을 상호 매칭하는 등 지역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별 RISE 과제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을 포함시켜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창원대학교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사증발급, 체류자격변경, 귀화심사 등에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외국인의 창원시 정주를 지원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지역 인재 양성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필수 과제”라며 “청년들이 창원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대학과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소재 기업의 이해증진 및 취업 연계를 위해 특성화고 관계자와 기업체 대표 간 간담회를 2월 중 추진하는 등 지역 내 기능인력 양성 및 정주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duladd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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